2010년 통일한국에 세워질 모델교회를 꿈꾸며,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블로그 옛날 글을 보면서.....처음 개척했을 때의 마음을 다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무 것도 없던 그 때.....막막했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2010년 5월-6월 짧은 시간 머물렀던 종로예배당입니다. 기독교100주년 기념관 근처였는데, 얼마전 가보니 아직 교회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ㅣ

 

 

좋은 만남을 통해 2010년 7월부터 2013년까지 신촌에서 예배드릴 수 있었습니다. 예배당 뿐 아니라 '카페 라파스'라고 탈북민 직업을 위한 카페로 운영하였습니다.  2010년 교회개척 뿐 아니라 우리가정에도 새생명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서툴고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진심으로 성도들과 탈북민들을 대하려고 애쓰고 노력하였습니다.

 

 

 

 

2014년부터 2017년 9월까지 신정동에서 연합하여 사역하면서 예배드렸습니다. 문화와 배경, 여러 차이로 인해 어려움도 있었지만 실제적으로 탈북민들을 경험할 수 있었고, 더 깊이 알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역과정에서 저의 부족함과 연약함이 드러나기도 했는데, 하나님께서 보다 성숙한 목회자로 훈련되기 원하시는 마음을 주셔서 저 자신을 점검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ㅜ 좋은 동역자와 성도들을 만나 많이 격려받고 통일을 실제로 살아보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10월부터 새로운 처소인 오류동에 있는 탈북민 대안학교인 '남북사랑학교'에서 예배드리게 되었습니다.  돌아보니 7년동안 예배당을 네 군데나 옮겨다녔네요.ㅠㅠ 아직은 임시처소이고 언제까지 여기서 예배드릴 지도 알 수 없습니다.ㅜㅜ 우리 딸은 저만큼이나 컸는데.....다시 개척초기로 돌아간 느낌입니다. 저와 성도들, 교회의 현재상황은 마치 광야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지만 하나님'만'을 신뢰하는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편으론 막막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기대도 됩니다.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알 수 없으나 지금껏 그러셨던 것처럼 신실하게 인도하실 줄 믿습니다. 

 

통일한국에 세워질 모델교회를 준비하는 비전을 이루어가며 함께 교회를 세워가실 분들이 계시면 연락주세요~~제 메일주소는 kooyh1@hanmail.net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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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처음 사역할 때에 비하면 북한선교와 통일을 위한 많은 기도회가 생겼습니다. 기도회마다 각각 색깔과 특성이 있지만 그 중에서 오늘은 1년에 2번 3월과 10월에 모이는 원코리아연합기도를 소개합니다. 이번 모임은 5회 모임으로 '다음세대'를 주제로 분당에 있는 선한목자교회에서 모였습니다.

 

5회 홍보영상 링크인데요. 원코리아의 특징과 역사를 잘 보여줍니다.^^

https://youtu.be/0gt9vAKUdGI

 

 

원코리아연합기도는 어떤 단체가 아니라 교회와 기관이 연합하여 기도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6시간 금식하며 기도하는데요, 순서자들도 사례없이 순수하게 섬기고 있습니다.(순서지에 이름정도는 넣어주셔도 좋을 듯.....ㅎㅎ)

 

기도회 중에 어린이들은 연령별로 따로 모임을 진행하였는데요. 어린이들이 부모없이 6시간동안 떨어져 있을까? 약간 걱정도 들어 화장실 간 김에 둘러보았습니다. ^^ 각 연령에 맞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더라구요. 아이들까지 세심하게 섬겨주신 선한목자교회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한반도의 전쟁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음세대'를 위한 기도를 하는 것이 맞는가 하는 생각도 들었으나 다른 한편으로는 유기성 목사님의 말씀처럼 '믿음'이 필요한 기도였다는 생각도 듭니다. 급박한 기도도 필요하지만 역사를 주관하시고 통일을 이루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없으면 하기 어려운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현실은 어렵고 통일은 요원해 보이지만......하나님께서 기도할 때 일하심을 믿으며, 함께 참여한 기도동역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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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훈은 뛰어난 수술실력으로 문 교수의 신임을 받는데요. 평양의대를 나온 탈북민임을 밝히자 한 과장은 '총리' 심장수술을 어떻게 탈북민에게 맡기겠냐고 말합니다. 네 그렇습니다. 아직 많은 남한사람들이 탈북민들을 의심<?>의 눈초리로 보고 있음을 알려주는 장면입니다.

  이런 남한사람들의 생각 때문에 탈북민들이 이곳에서 더 정착하기 힘든 것이겠지요. 


  그렇다면 박 훈 처럼 북한에서 의사하다 온 사람은 남한에서 바로 의사가 될 수 있을까요? 정답은...........

........

  아닙니다. 남한의 의사국가고시를 통과해야 합니다. ㅠㅠ

  제가 아는 사람 중 하나는 영어때문에 포기했고, 다른 한 명은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ㅜㅜ 소수정예로 특별관리까지 받으면서요.....ㅎㅎ 좋은 소식을 기대합니다.


그런데.....한가지 걱정은 설령 그 분이 의사가 된다하더라도 누가 탈북민 의사한테 진찰을 받으러 갈까요? 

이종석 정도의 훈남이면 괜찮을까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저는 교회 목사인데요. 남 탓할 게 아니라...대량탈북 10여 년이 지나면서 현재  탈북민 출신 교역자들이 배출되고 있지만 아직 탈북민부서, 북한선교부를 제외한 주일학교, 중고등부, 청년부, 교구 목사로 청빙받았다는 이야기를 거의 듣지 못했습니다. ㅠㅠ 교회 내 인식 개선을 부터 노력해야 겠습니다.


남북이 함께 이루어가는 통일; 말처럼 쉽지만은 않은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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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개성공단 정상화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나, 6차까지 이어진 실무회담은 결국 어제 결렬되었습니다. 이번 정부의 대북정책의 논조를 보면 예견된 일이었지만 그래도 아쉬운 마음은 금할 수가 없네요. ㅠㅠ 한가닥 희망을 갖고 회담을 지켜보았을 입주기업관계자들의 마음이 어떻지 생각하니 더 안타깝습니다.

            (사진출처: 노컷뉴스)

 

7월초 있었던 인터뷰에서 이번 회담을 비관적으로 전망하면서도....그래도 내심 아니기를 바랐는데...차기 회담일정도 정하지 못한 채 6차회담은 끝났습니다. 게다가 회담결렬 후 우리정부는 북한의 태도변화가 없으면 중대결심을 하겠다고 하고, 북측은 개성에 군을 다시 배치하겠다고 팽팽히 맞서는 형국입니다. 북측 대표는 일방적으로 회담의 기본발언문과 합의안, 수정안, 재수정안 등 21쪽 분량의 자료를 공개해버리고 말았습니다.(이 대목에서 정상회담회의록을 공개한 국정원이 생각나는 건 왜일까요?ㅜㅜ) 이쯤되면 막 나가겠다는 뜻인데....

 

 

우리 정부는 회담에 있어 원칙을 강조할 것이라고 예상했었고, 1,2차 개성공단 실무회담을 이끈 서호 대표가 12일 전격 경질 된 것을 보면서 이번 회담은 어렵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원칙을 강조하는 우리 정부의 강경한 방침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것 때문이겠지요.(물론 통일부는 내부 승진인사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이  굽히고 들어올 것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으니.....이 때부터 회담의 운명은 사실상 결정된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7월초 <통일코리아> 8월호 ‘지금 우리는 통일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인터뷰 질문이 왔었습니다. 박근혜정부의 대북정책과 개성공단에 관한 내용이 있어 옮겨봅니다.(이 인터뷰는 7월8-10일에 작성되었습니다.)

 

Q. 남북 관계가 이명박 정부에 이어 박근혜 정부 들어서도 개성공단 중단, 최근의 남북 정상 대화록 공개에서 드러나듯 파행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남북 관계를 어떻게 진단하시고 앞으로 남북 관계는 어떻게 될 것으로 전망하시는지요?

 

박근혜 대통령이 아무래도 보수진영의 지지를 통해 당선되었기 때문에 북핵과 같은 민감한 문제를 앞에 두고, 정권초기 남북관계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기에는 부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천안함과 금강산 관광객 피살 사건에 대한 부담도 있구요.

그러나 요즘 상황을 살펴보면 남북관계 자체보다는 남남갈등이 더 큰 문제인 듯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수 진보가 있었지만 지금처럼 첨예하게 대립하는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남북정상회담과 ‘NLL'문제도 사실 그 내용의 본질보다는 국내정치용 또는 국정원의 ‘물타기’용으로 악용되고 있다고 봅니다. 북한은 북한대로 체제유지를 위한 수단으로, 남한은 남한대로 국내정쟁을 위한 수단으로 남북관계를 이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개성공단 중단, 남북당국자회담 무산과 더불어 남북정상회담 회의록까지 공개되면 북한의 비난은 더 거세질 것이고, 북한정권은 북핵으로 인한 국제사회의 압박과 제재를 풀기위해 남북관계보다는 북미관계개선에 더 집중할 것입니다. 박근혜 정부는 지난 5월 방미와 6월 방중일정을 통해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설명했으니, 북한문제에 대해선 원칙적 입장을 고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국정원 국정조사, NLL과 같은 정치현안과 민생문제 등 국내문제에 더 집중해야 하기에 당분간 남북관계는 경색국면이 될 것 같습니다.

 

Q. 지난 7일 남북 당국자가 만나 개성공단 가동에 원칙적의로 합의했는데 어떻게 평가하시는지요?

 

남북한당국이 개성공단 재가동에 ‘원칙적’으로 합의를 했는데요. 재가동을 위해서는 앞으로 풀어가야 할 문제가 많이 있습니다. 일단 우리 정부는 단순히 과거로 돌아가지는 않겠다는 입장으로 재가동을 위한 조건으로 북한의 사과와 재발방지방안을 요구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이 언급했듯이 개성공단이 국제적 규범에 따라 운영될 수 있도록 3통(통신·통행·통관) 문제 등 제반조치를 계속 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측입장에서는 당장 경제적문제가 급하고, 북미관계개선을 위해서도 개성공단재개가 필요하지만, 그렇다고 남측의 요구에 쉽사리 응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따라서 내일(10일) 실무회담에서 당장 해결되기 어렵다고 생각하며, 실질적으로 개성공단이 재개되기 위해서는 남북간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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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중국대사관에 다녀왔습니다. 어제보다 더 추웠습니다. 



어제와 다른 점은, 우선 중국정부에 항의하거나 거친 구호를 외치는 대신, 친구를 살려달라는 호소를 중심으로 평화적으로 진행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보수 연사들은 여전히 친북좌파, 종북 등등의 발언을 하셨습니다. 진보진영에서 여전히 이 사안에 대해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것이 실망스럽지만, 나랑 생각이 다르다고 무조건 종북좌파로 몰아붙이는 것 또한 듣기 거북했습니다. 오늘 많은 남북한출신 젊은이들이 참석했는데, 이들이 보수정치논리에 이용당할까봐 걱정스럽습니다.
... 지속적인 시위참여확대를 위해서는 연사들을 선별하고, 이 문제가 생명을 구하는 일임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탈북자의 친구들인 젊은이들이 옛날같으면 그냥 마음아파하면서 발만동동구르고 있었을텐데....SNS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방금보니 #save my friend가 트윗검색어 5위를 하고 있더군요^^...서명에 동참한 국가들도 80개국이나되구요. 작은 불씨지만 이들의 헌신을 통해 이집트와 리비아에서와 같은 일들이 일어나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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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일 극동방송 '통일을 향하여' 프로그램에 출연하였습니다.^^ 평화나루교회 사역과 북한선교에 대한 인터뷰 방송입니다. 


방송듣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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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은 남북한 사람들이 같이 사는 것이다.’ 북한 돕기나 통일을 위해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일치된 견해다. 대북 지원이나 남북한 체제 통합은 통일의 과정일 뿐이라는 것이다. 교회도 마찬가지다. 남한 교인뿐 아니라 북한 교인(탈북자)이 한 교회에서 함께 예배드리고, 섬기고, 교제할 때 진정한 통일 연습이 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게 말처럼 쉬운 게 아니다. 국내에 정착한 탈북자 2만여명 중 상당수가 교회에 연결돼 있지만 이들은 봉사나 선교의 대상이거나 따로 예배를 드리고 있는 게 현실이기 때문이다.

지난 10일 서울 신촌동 카페 라파스를 찾았다. 주택가에 위치한 이곳은 토요일 오후인데도 5∼6명의 청년들이 모여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라파스는 스페인어로 ‘평화’라는 뜻이다. 이름에 걸맞게 유기농에 공정무역커피를 쓴다. 수익금의 3분의 1은 유니세프와 열매나눔재단에, 3분의 1은 탈북자들을 위해 기부한다. 카페는 이 건물 지하에 있는 평화나루교회(구윤회 목사)가 운영하고 있다. ‘평화를 실어 나른다’는 뜻의 평화나루교회는 통일 후 북한 교회의 모델을 준비하고 있는 곳이다.

“남한 교회들이 탈북자들을 교육하거나 생활을 지원하는 사역은 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탈북자들은 교회 구성원이나 예배공동체 멤버가 아닌 구제나 선교의 대상으로 굳어져가고 있습니다. 만약 통일이 된다면 북한 교인들이 훨씬 많아질 텐데 지금의 모델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 거죠.”

전체기사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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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7시에 카페 라파스에서 북한사랑으로 묵상모임을 시작했어요^^ 이대역1번출구. 아침 잠이 없거나 직장 학교가 신촌이신분들 환영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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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가 넘 늦었네요ㅜㅜ

남북한출신 청년들과 통일운동가들이 함께 독일통일의 현장을 방문하여 남북한의 통일을 기도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 차근차근 올려드릴께요~~내년에도 프로젝트를 계속하려고 노력중입니다. 기대하시랏~~@!!
   한국시간 6.25에 맞춰 현지시간 6월 24일 오전 현지 교민들과 저희 통일세대 프로젝트 36명이 함께 베를린 브란덴 부르그 문 광장에 모였습니다. 
  사실 저희 팀에는 북쪽 출신들이 있었기 때문에 베를린 한복판에서 행사를 하는 것에 부담이 있었습니다. 마침 전날 현지 교회에서 탈북민을 초청하여 북한인권에 관한 강연회를 진행하고, 24일 오후에는 북한대사관 앞에서 시위가 계획되었다는 소식을 들었고, 현지 대한민국대사관에서는 우리와 그 쪽 행사와의 관계를 묻기도 하였습니다.  북한 측으로서는 우려할 만한 일들이 연이어 계획되어 있었으니 신경을 많이 쓸 것 같았고, 독일은 북한과도 수교를 맺고 있었기에 혹시 모를 위험때문에 걱정이 많았습니다. 또한 행사당일 비가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어떻게 해야 하나 염려도 되었지요.


  그러나 저희의 염려와는 다르게 현지 경찰의 협조를 받아 행사준비를 잘 할 수 있었고(현지 교회를 통해 합법적으로 집회신청을 하였기에, 경찰의 보호를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다행히 행사시간에는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행사를 마친 11시 조금 넘어부터 비가오더라구요^^), 저희 팀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기도로 행사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본 행사는 현지 교민 사물놀이단의 구성진 가락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른 시간이었지만 베를린이 유명 관광지인 브란덴부르그 문 바로 앞이라서 호기심에 지나가던 많은 관광객들이 행사에 관심을 보이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후 현지 교민들과 함께 사물놀이, 강강술래, 한반도기 묶기, 동서독청년들과 함께한 청년선언 등의 순서를 진행하였습니다. 사실 저는 이 날 처음 강강술래를 배웠는데요. 그냥 손잡고 빙빙 도는 것이 아니더군요. 정말 흥이나고 재미있었습니다.

 
이어 독일 청년 2명과 저희 팀 청년 2명이 함께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베를린 청년선언'을 낭독하였습니다.

 
  베를린 한복판에서 독일친구들과 함께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선언낭독하고 있으니, 오래전 이국땅에서 나라의 독립을 위해 애쓰신 독립운동가들의 얼굴들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곤 '왜 우리가 이 먼 독일땅에 와서 이러고 있는가?' 서글픈 생각도 들었습니다.

 


   한반도가 다시 하나되는 통일의 날, 남북한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남북한친구들과 함께 다시 한 번 신명나게 강강술래를 하게 될 그 날을 꿈꾸며 기도해 봅니다. .   

다음은 행사에 대한 CTS와 조선일보 기사 링크입니다. CTS동영상바로가기,       조선일보기사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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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격 후 고요했던 연평도가 다시 술렁이고 있습니다. 우리 군이 북한의 협박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기 위해 오는 18~21일 중 하루를 택해 연평도에서 포사격 훈련을 할 계획이라고 발표하였기 때문인데요. 우리 정부로서는 연평도 포격에 대한 초기대응미비와 군사대비태세에 대한 비난 여론을 잠재우고, 북한에 대한 기싸움에서 물러서지 않으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북한은 “연평도에서 계획하는 해상사격을 즉각 중지해야 한다”면서 “연평도 포 사격을 강행할 경우 우리 공화국 영해를 고수하기 위해 2차, 3차의 예상할 수 없는 자위적 타격이 가해질 것”, “그 화력의 강도와 포괄 범위는 지난 11월23일보다 더 심각한 상황을 재연하게 될 것”이라고 강도높게 비난하였습니다.

  일단 우리측 사격훈련은 반나절 쯤 걸리는데, 훈련 몇시간 전부터 주민대피 등 조치를 취해야 하므로 오늘 오전은 안돼고, 오후부터는 기상상황이 악화되므로 어렵고, 19일과 20일 오전까지는 날씨상황으로 어려울 듯 보이고, 그렇다면 월요일 오후나 화요일이 유력하겠네요. 이번 훈련은 연평도 남쪽방향으로 사격하고, 주한미군 20여명도 참여해 통제, 통신, 의료지원 임무를 수행하며,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와 유엔사 회원국 대표들을 참관하게 한다고 했는데요. 이는 북측의 도발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장치로 여겨집니다. 우리 측에서 미국과 유엔사에 상황을 설명하고 요청하지 않았나 싶네요. 

   미국도 연평도 포격에 대해 마땅한 추가제재방법이 없는 상황에서 우리측의 요구를 마냥 거절하기도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만에 하나있을지 모를 북한의 도발을 막고, 확전을 방지하기 위한 방편으로 주한미군참여를 허락한 듯 보입니다. 북한에 대해 엄중히 경고하면서요.
북한측에서도 미군이나 유엔사에 대한 부담을 느낄 테니까요.

  그래서 만약 우리가 훈련을 강행한다고 가정하면, 이번에 북한은 NLL북쪽 또는 NLL 남쪽 바다에 포탄을 발사하는 정도로 대응하지 않을까 전망해 봅니다. 명분과 체면을 중요시하는 북한으로서도 남측의 훈련을 그냥 바라만 보고 있을 수는 없을테니까요. 그리고 추후 핵실험 또는 미사일 발사 등으로 무력시위하는 형태로 긴장상태를 고조시킬 것 같습니다.


훈련발표 이후 러시아 외무부는 공식적으로 연평도 훈련취소를 촉구하였고, 중국정부 역시 외교채널을 통해 우리 군의 연평도 해상훈련계획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고, 한반도 사태악화행위를 반대한다고 하였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위기관리능력이 시험대에 오른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눈에는 눈, 무력에는 더 큰 무력'과 같은 대응방식으로는 더이상 잃을 것이 없는 북한을 변화시키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남한 내 보수층의 비난을 잠재울 수는 있겠지만요.

북한 인민들의 고통은 안중에도 없는 김정일 부자가 자신들의 권력과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서 그동안 국제사회의 제재따위에 눈하나 깜짝했습니까? 후계자의 폭압과 폭정, 핵도발과 한반도 긴장의 악순환이 계속될 것입니다.

어찌됐든 이번 위기로 인해 연평도 주민들의 난민<?>생활은 한량없이 길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평도를 비롯한 다른 서해5도 주민들의 불안감도 커질 것이구요.

솔직히 남북정상회담 같은 극적인 반전을 기대하고 싶습니다. 남북한 정상들의 인식전환과 미국, 중국의 적극적인 중재를 요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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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vyma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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