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2년 넘게 행사를 못하다가 이번에 창립주일예배 때 청계열린교회 김기우 원로목사님을 모시고 기념예배를 드렸습니다. 청계열린교회는 제가 어릴 때부터 다니던 교회이자 지금 부모님과 형네가 섬기는 교회인데, 목사님을 개척예배 이후 이제야 다시 모시게 되어 송구한 마음이었습니다. 

80이 넘은 연세에도 열정적으로 말씀을 전해주시어 큰 도전이 되었습니다. 아래 예배영상링크입니다. 

 

https://youtu.be/581PoC1WGmU?t=342 

 

목사님께서는 은퇴 후 유튜브에서 성경을 한자로 공부하는 아멘 할아버지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

 

https://youtu.be/HQfzG0RdKow

 

 

 

또한 이준성 모니카 가정에 선물로 주신 에덴이를 축복하는 시간도 있었는데요. 하나님께서 에덴이를 통해 가정에 기쁨을 주시고, 교회에도 넘치는 은혜주시기를 기도합니다. 

 

 

Posted by heavymango

교회창립 12주년을 맞아 귀한 분들을 모시고 함께 예배하고 있습니다. 최근 예배회복에 대한 마음을 주시고, 특별히 열방과 만민들이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있습니다.'라고 찬양하여 예배할 날을 기대하게 하셨습니다.

요즘 교회에서 역대기 말씀을 읽고 있는데, 특별히 다윗의 예배에 대한 마음을 새롭게 하셨고, 마침 러브더스 찬양팀이 연결되어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기쁨으로 함께하는 예배, 각종 악기와 목소리로 뜨겁게 찬양하는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건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섬겨주신 정영수 리더를 비롯하여 각각 섬기는 교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평화나루교회를 위해 애써 주신 모든 팀원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성도가 촬영한 기쁨의 찬양 한 곡(4분)입니다. 

전체예배 유튜브링크입니다. 

 

https://youtu.be/9eX_9EoCP_o?t=387 

 

Posted by heavymango

예전 교회를 개척하고 나서 선배목사님들이 하시던 말씀이 있었습니다. "어렵지만 잘 버텨라. 지나고 보니 특별히 어려운 사역을 하는 교회와 사역자들에게 '10년의 은혜'가 있다." 당시에는 그냥 격려의 말씀 정도로 생각했는데, 평화나루교회도 10년만에 자체공간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10주년 기념예배도 이전감사예배도 드릴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이 곳에서 행하실 일들을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인테리어를 위해 섬겨주신 김정석 집사님께 감사드립니다. 

 

 

 

간략소개영상입니다.

 

https://youtu.be/nZMNCEXDj6A

 

Posted by heavymango

지금 평화나루교회는 오류동에 있는 남북사랑학교에서 주일예배를 드리고 있는데요.

교회 사무실 겸 형제그룹홈이 필요해서 집을 얻었습니다.^

 

집들이겸 공동체식사로 모였습니다.

 

 

여리고의 고기굽기!!! 멋진섬김입니다. ㅎㅎㅎ

 

 

언제나 고기는 진리입니다. !!!

 

교회 사무실을 상가/사무실로 구할까 하다가 교회청년들의 필요도 있고 해서 주택을 임대했는데요. 따뜻하고 너무좋아요^^ 앞으로 가족같이 함께 훈련하며 믿음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Posted by heavymango

지난주일 교회식구들과 난지캠핑장에 야외예배로 모였습니다. '화목제'를 컨셉으로 한 예배였는데요.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몽골텐트에서 예배드렸습니다. ^^;

 

 

화목제 컨셉에 맞게 예배 후 바베큐파티~~^^; 하면서 교제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날씨도 맑고 선선하니 아주 좋았습니다.

 

 

 

 

 

 

 

 

2011년 교회 2주년 때 놀러왔었는데요....가격은 잘 모르겠고,...텐트에 에어컨도 생기고, 전기장판도 빌려주고... 캠핑장이 날로날로 업그레이드 되는 군요^^; 6년전 사진과 비교하면, 교회에는 새생명도 태어나고, 아이들도 많이 컸네요^^;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화이팅!!!!

 

 

 

 

Posted by heavymango

추석에 교회식구들, 특별히 가족과 떨어져 있는 성도들과 함께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 차가 추석당일 청평에서 고장나는 바람에.....ㅠㅠ 명절인데 송편도 없이 아주 단출합니다.  

신명기 16장 14-15절 절기를 지킬 때에는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주하는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즐거워하되 15.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너는 이레 동안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절기를 지키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모든 소출과 네 손으로 행한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이니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지니라 

 

특별히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과 함께 즐거워하라고 하셔서.....OMS선교회에서 모였습니다.ㅎㅎㅎ

장소와 차량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신 태수진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남편을 새벽까지 빌려주신 진희 사모님께도 감사드립니다.ㅎㅎ

 

 

 

좋은 사람들과 함께 있으니....차가 고장나고 음식은 허접해도 즐거운 명절입니다. 딸은 엄마닮아 노래방 체질입니다. 새벽까지 아주 신났습니다. ㅎㅎ~~!!

 

 

Posted by heavymango

2010년 통일한국에 세워질 모델교회를 꿈꾸며,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블로그 옛날 글을 보면서.....처음 개척했을 때의 마음을 다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무 것도 없던 그 때.....막막했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2010년 5월-6월 짧은 시간 머물렀던 종로예배당입니다. 기독교100주년 기념관 근처였는데, 얼마전 가보니 아직 교회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ㅣ

 

 

좋은 만남을 통해 2010년 7월부터 2013년까지 신촌에서 예배드릴 수 있었습니다. 예배당 뿐 아니라 '카페 라파스'라고 탈북민 직업을 위한 카페로 운영하였습니다.  2010년 교회개척 뿐 아니라 우리가정에도 새생명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서툴고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진심으로 성도들과 탈북민들을 대하려고 애쓰고 노력하였습니다.

 

 

 

 

2014년부터 2017년 9월까지 신정동에서 연합하여 사역하면서 예배드렸습니다. 문화와 배경, 여러 차이로 인해 어려움도 있었지만 실제적으로 탈북민들을 경험할 수 있었고, 더 깊이 알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역과정에서 저의 부족함과 연약함이 드러나기도 했는데, 하나님께서 보다 성숙한 목회자로 훈련되기 원하시는 마음을 주셔서 저 자신을 점검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ㅜ 좋은 동역자와 성도들을 만나 많이 격려받고 통일을 실제로 살아보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10월부터 새로운 처소인 오류동에 있는 탈북민 대안학교인 '남북사랑학교'에서 예배드리게 되었습니다.  돌아보니 7년동안 예배당을 네 군데나 옮겨다녔네요.ㅠㅠ 아직은 임시처소이고 언제까지 여기서 예배드릴 지도 알 수 없습니다.ㅜㅜ 우리 딸은 저만큼이나 컸는데.....다시 개척초기로 돌아간 느낌입니다. 저와 성도들, 교회의 현재상황은 마치 광야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지만 하나님'만'을 신뢰하는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편으론 막막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기대도 됩니다.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알 수 없으나 지금껏 그러셨던 것처럼 신실하게 인도하실 줄 믿습니다. 

 

통일한국에 세워질 모델교회를 준비하는 비전을 이루어가며 함께 교회를 세워가실 분들이 계시면 연락주세요~~제 메일주소는 kooyh1@hanmail.net 입니다.^^

Posted by heavymango

  박 훈은 뛰어난 수술실력으로 문 교수의 신임을 받는데요. 평양의대를 나온 탈북민임을 밝히자 한 과장은 '총리' 심장수술을 어떻게 탈북민에게 맡기겠냐고 말합니다. 네 그렇습니다. 아직 많은 남한사람들이 탈북민들을 의심<?>의 눈초리로 보고 있음을 알려주는 장면입니다.

  이런 남한사람들의 생각 때문에 탈북민들이 이곳에서 더 정착하기 힘든 것이겠지요. 


  그렇다면 박 훈 처럼 북한에서 의사하다 온 사람은 남한에서 바로 의사가 될 수 있을까요? 정답은...........

........

  아닙니다. 남한의 의사국가고시를 통과해야 합니다. ㅠㅠ

  제가 아는 사람 중 하나는 영어때문에 포기했고, 다른 한 명은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ㅜㅜ 소수정예로 특별관리까지 받으면서요.....ㅎㅎ 좋은 소식을 기대합니다.


그런데.....한가지 걱정은 설령 그 분이 의사가 된다하더라도 누가 탈북민 의사한테 진찰을 받으러 갈까요? 

이종석 정도의 훈남이면 괜찮을까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저는 교회 목사인데요. 남 탓할 게 아니라...대량탈북 10여 년이 지나면서 현재  탈북민 출신 교역자들이 배출되고 있지만 아직 탈북민부서, 북한선교부를 제외한 주일학교, 중고등부, 청년부, 교구 목사로 청빙받았다는 이야기를 거의 듣지 못했습니다. ㅠㅠ 교회 내 인식 개선을 부터 노력해야 겠습니다.


남북이 함께 이루어가는 통일; 말처럼 쉽지만은 않은 현실입니다.




Posted by heavymango

  예윤이 때문에......요즘 9시 이후 tv시청이 어려워 본방사수는 어렵지만 탈북민과 북한을 소재로 하는 드라마가 있어 관심있게 보고 있습니다. ㅎㅎㅎ '닥터 이방인', 전 나름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이것이 첩보도 아니고, 멜로도 아니고, 그렇다고 메디컬도 아닌 것이 애매하고 복잡하다고 비평들이 많네요.ㅠ 

  드라마를 보면서 개인적으로 몰입을 방해하는 것이....씨스타 보라의 어설픈 북한사투리<? 저도 씨스타 삼촌팬인데...ㅠㅠ>와 함께 주인공 이종석이 맨날 먹는 **카레입니다.

제가 만난 탈북민들은 거의 대부분 카레를 즐겨하지 않는데......그래서 교회서 한 달에 한 번씩 카레하다가 짜장으로 바꿨습니다. 카레랑 다르게 짜장에 대한 거부감은 거의 없더라고요. 간접광고 때문이라면....차라리 같은 회사의 **짜장으로 하면 더 좋았을 것을 ㅎㅎㅎ 

그나저나 카레에 김 한번 싸 먹어봐야겠어욯ㅎ

 

 

 

 

Posted by heavymango

그제 마요한 목사님께서 사역하시는 새희망샛별교회에서 북한선교연합예배를 드렸습니다.

저희 평화나루교회는 '남북한출신들이 함께 모여 통일한국교회의 모델을 준비'하기 위해 설립되었는데요. 그간 저희와 같은 비젼을 가지고 설립된 교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그래서 교단은 다르지만 같은 비젼을 가진 교회들이 연합할 수는 없을까? 고민하는 중에 연합하여 예배드리게 되었습니다. 북한선교를 하기에 일반적<?>이지 않다는 편견때문에 어려움이 있는 두 교회의 성도들이 함께 예배드리면서 또 교회공동체에 관한 마음을 회복시키시고, 격려하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사명이기에 달려가지만 가끔씩 외롭고 지치기도 했는데, 연합예배를 통해 저도 다시 힘을 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하나님 나라를 위해 성령의 인도하심 따라 두 교회가 협력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돌아오면서 '한국교회는 연합이 안된다.'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저는 북한선교분야에서 제가 몇 년간 사역하면서 보니까.......단체별로 교회별로 연합하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왜일까요?

어제 평통기연에서 주최한 포럼에서 북핵문제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데요. 발제문에 '또한 협상은 결국 주고받는 것임. 따라서 우리의 요구만 다 관철하려면 아무 것도 얻지 못하고 상황이 더 악화할 가능성이 큼'이란 말이 있었습니다.

말로는 연합하자고....좋다고 하지만 정작 자기 것은 내려놓지 않은 채 상대방만 나의 말에 따르라고 요구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박경서 박사님의 하나가 되려면 나를 절반으로 줄여야 한다.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나는 내 절반을 내려놓을 준비가 되었을까요??? 

 

Posted by heavyman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