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 북한선교위원회 부설 통일선교훈련원에서는 입문, 심화, 전문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국단위로 진행하는 훈련이라 입문, 심화과정은 온라인으로 진행하는데요. 전문과정은 오프라인으로 1박2일 집중훈련을 2회 진행합니다.
모두가 모이기 쉽게 서울역 근처통일비래비전센터에서 훈련을 진행하였습니다.
통일선교훈련원 원장으로 섬기시는 최진선 목사(인정교회)의 설교와 북한선교위원장 유병욱 목사의 축도로 개강예배를 마친 후에 타 교단의 북한/통일선교 현황을 정규재 목사(장로교 합동), 정종기 교수(장로교 고신), 김영민 목사(기독교대한감리회)를 통해 듣고 협력방안을 토의하였습니다.
저녁식사 후 전일구 박사(연세대, 한국컨패션 북한사역담당)가 북한/통일선교를 위한 모달리티와 소달리티 간 협력 워크숍을 진행하였는데요. 교회와 선교단체의 관계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해 보는 시간이었고, 교회를 중심으로 하는 컴패션 어린이사역과, 북한사역에 대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어진 북한/통일선교를 위한 기도 영성시간에는 오성훈 목사(PN4N 대표,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사무총장)를 통해 ‘가장 높은 차원의 영성’은 육신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와 사셨던 예수 그리스도의 삶에서 만날 수 있으며, 예수의 영성은 ‘이타성’과 ‘성실’로 요약되며, 이런 특성은 자연스럽게 중보자로서의 정체성으로 연결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이틀째 오전에는 개신교 북한/통일선교 단체의 현황 워크숍으로 김영식 목사(포타미션)과 신요섭 이사(극동방송 북방사역국)의 사역들을 듣고, 통일과 열방선교를 감당하기 위한 영역별 헌신자들을 세우려는 프로그램과 발전방향을 함께 구상하였습니다.
지난 6월 18일(토) 오전 서울 강서 마곡지구 내에 있는 강일교회에서 선교통일한국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제3회 통일선교공로상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제1회 유관지 목사(북녘교회연구원)과 2회 양영식 장로(전 통일부차관)이 수상한 바 있었는데, 제3회 수상자로 이상숙 권사(전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상임위원장)과 고 이관우 목사(CCC)가 선정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두 분다 오랫동안 가깝게 동역했던 분들이라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두 분 모두 축하드리고, 섬겨주신 선교통일한국협의회에 감사드립니다. 이상숙 권사님 90세가 넘은 연세에도 배움에 대한 열정, 사역에 대한 열정의 본이 되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꼭 박사학위를 잘 마치셔서 국내최고령 박사가 되시기를 바라고, 오래오래 건강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고 이관우 목사님, 만날 때마다 '절대샬롬'을 말하시며, 한결같은 모습으로 사역하셨는데, 통일과 북한선교를 위한 고인의 사명을 기억하면서 그 뜻을 이어가겠습니다. 두 자녀가 아주 잘 성장했습니다. 천국에서도 흐뭇해 하실꺼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