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추수감사절입니다. 교회총동원주일을 계획하고 있는데...걱정입니다. 원래는 일년에 한번이라도 다같이보자는 의미였으나 행사로 광고하다보니 뭔가 보여지는 게 있어야(가시적인 성과랄까요?총동원주일인데 썰렁하면 좀 그렇잖아요ㅡㅡ) 한다는 부담이 있습니다.

근데요 다른 한편으론 진행과정에서 탈북민성도들이 자신들이 행사에 동원된다는 느낌을 받을까봐 전화하기가 조심스럽네요ㅜ

지난 OMS선교회와의 협약식때도 극동방송과 CBS 취재때도 그렇고...흠흠

본래뜻은 그게아닌데...

오늘 심방할 때처럼 좋은 것을 나누고 함께 즐거운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친구가되고 가족이되고 싶습니다

아직 입안이 얼얼하지만 오천원짜리 마라탕에 행복해하는 친구들의 얼굴이 잊혀지지 않네요~~



평화나루교회는 사역보다 관계를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Posted by heavymango
2012. 11. 13. 20:55

동역자 신연이네 가족이 초대해 줘서 오랫만에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구예윤 장래 신랑 1순위(물론 제 생각이지만요.) 오빠입니다. ㅎㅎㅎ

 

청계천 등축제인데요.....아이들에겐 역쉬 뽀로로!!!!

 뽀로로에 밀린 폴리는 외롭게 홀로 있네요....최소한 구조대 앰버, 로이, 헬리는 만들어 주징...ㅠㅠ

 사람이 엄청 많은 것 빼고는 오랫만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날씨도 포근해서 좋았구요. 나의 다윗 나의 요나단....신연네 고맙당~~!!!맛난 저녁식사도 잘 먹었구.

돌아오는 길이었는데.....여긴 어디일까요?? 정말 오랫만에 찍은 가족사진인데요.....베를린 장벽을 배경으로 베를린 상징인 곰과 함께....ㅎㅎㅎ서울에 이런 데가 있었군요. 담에 통일세대 프로젝트 때 꼭 넣어야 겠네요.ㅎㅎㅎ

Posted by heavymango

고생고생.....준비한 '탈북엄마들의 모임'을 드디어 시작했어요. 참여자를 모집하는 것 자체가 힘이 들어서 자칫 행사가 무산될 뻔한 위기도 있었습니다.(탈북여성인권연대 신난희간사님 감사드려요~~) *본 프로그램은 서울시 2012년 부모 커뮤니티지원사업에 선정되었습니다. ㅎㅎㅎ

리깊은 나무되기는 영유아 자녀를 둔 탈북자 여성들이 함께 모여 자연스럽게 교감하며 다양한 문화활동을 통해 육아 스트레스 및 부담을 덜어내고, 자녀양육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며 건강한 엄마,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입니다. 그래서 보다 깊은 교제를 위해 참여자 수를 10-12명으로 제한했어요.

오늘은 (엄마들을 위한) 치유하는 글쓰기 시간이었는데요. 강사분도 아이를 키우는 엄마여서 그런지 모두가 적극적으로 이야기하면서 공감하는 분위기였습니다. 휴~~~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탈북엄마들이 서로 네트워크를 만들고, 서로 육아에 관한 정보도 나누면서, 격려하고 의지하며 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친해지기 바라'면서 조별로 영화보기도 진행할 꺼예요~교회에 주로 청년들만 있는데, 다양한 사람들이 연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물론 교회나 기독교관한 이야기는 프로그램에 없지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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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일주일이 지났네요....ㅠㅠ

쉐마 프로덕션의 김재희 대표님께서 탈북민들을 위한 마음을 가지고 행사를 마련하였습니다. 쉐마프로덕션은 클래식 공연기획사구요. 홍대aA라는 카페에서 진행하였는데,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의 장면들을 공연하면서 관련된 북한이야기를 곁들이는 색다른 방식이었습니다. 탈북민과 오페라는 왠지 잘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는데, 묘한 매력과 재미있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카페라파스에서 공연 전에 사람들에게 커피와 샌드위치를 팔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하루종일 준비했습니다. ㅠㅠ

 

 유기농 양파, 토마토, 양상추로 정성껏 준비했습니다. 50개 만드는 게 장난 아니네요..ㅠㅠ

완죤 가내수공업 공장 분위기였어요..ㅎㅎ 자원봉사하신 장모님과 막내처제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래도 좋은 일니깐 힘내서 으쌰으쌰 고고씽~~!!!

행사 장소인 홍대 aA카페인데요. 규모가 엄청나네요...ㅎㅎ카페 라파스도 이런 데면 얼마나 좋을까요~~^^:

 

카페 기계를 사용할 수가 없어 커피는 핸드드립으로만 만들었어요. 두 명이서 정신없이 만들었네요....헥헥...

주문과 서빙으로 섬겨주신 은희 간사님과 일구씨께도 감솨~~!!!

 

 기획하신 대표님도 행사 당일까지 몇 명이나 올 지 몰라 걱정이 많으셨는데, 다행히 좌석을 가득채웠어요~~!!##$%$%

 북쪽이 고향인 이장호 감독님과, 채널 A '이만갑'에도 출연하는 한옥정씨도 만날 수 있었어요.

일하느라 온전히 집중하지는 못했지만 행사 제목처럼 남북이 하나되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수익은 그렇게 많이 나지 않았지만 좋은 모임에 참여할 수 있어서 감사했어요. 쉐마프로덕션....날로 번창하시기를 기도하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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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아시아방송에서 사랑나루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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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vymango

 

 

 

 

 

지난 토요일 굿피플에서 진행하는 자유시민대학에서 창업실습과정으로 일일 식당을 열었습니다. 탈북출신 박사님이 운영하시는 종로3가 북한전통음식연구원이었는데요. 저희 교인중에 교육을 받는 분이 계셔 예윤이랑 격려차 방문하였습니다.입구에서부터 윤현기 학장님과 **씨가 반겨주었습니다. 음식도 많이 가져다 주셨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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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음식하면 역시 두부밥이겠지요?? 저희 교인들과도 직접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요. 역시 본토솜씨라 그런지 맛이 좋았습니다.^^; 옆에 있는 것은 감자떡인데요. 남쪽에서는 안에 팥을 넣는데 여긴 야채다진 것을 넣더라구요. 달달한 것을 기대했던 저는 깜놀!!!!~ㅠ ㅎㅎ 솔직히 제 입에는 잘 맞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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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워낙 냉면을 좋아하는지라 냉면을 시켰는데요....ㅎㅎ 느릅냉면이었는데, 북한식은 아닌 듯. 평양과 금강산에서 먹었던 냉면은 뭔가 밋밋한(좋은 말로는 담백한) 맛이었는데, 여기는 다대기도 넣어주시고 남쪽화된 냉면이었어요. 예윤이도 맛이 좋았는지 반그릇을 뚝딱하더라구요.^^;"cfile3.uf@1936593E507CB76014BBB4.jpg"

 

가수 공연도 있었는데요. 자유시민대학졸업생이라 더 의미가 있었습니다. 음향시설이 조금 미흡했던 것이 아쉽더군요. 돌아오는 길에  명태말린 것과 명태식혜, 평안도식 보리빵을 구입했습니다. 주일 교회식구들이 보면 완전 놀라겠지요?? ㅎㅎ (나름 반응 좋았어요^^;ㅋㅋ)

자유시민대학을 통해 많은 탈북민들이 성공적인 남한정착을 위한 기회를 얻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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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효창운동장에서 이북도민체육대회가 열렸습니다. 대선주자들이 시간차를 두고 모두 참석했는데요. 박근혜 후보에겐 환호를, 문재인 후보에게는 욕설을, 안철수 후보에게는 야유를 보냈다고 합니다,

기사를보면서 일부 지극히 정치적인 몇몇 어르신들은 그렇다쳐도 우리사회에 북한에 대한 상처와 증오가 여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6.15광풍이니 10.4망동이니 하는 거친표현과 욕설은 너무한 듯 싶습니다. 북한과 대화로 풀어가잔 말조차 종북으로 몰아가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저희집도 외가는 황해도출신 실향민이고 할아버진 6.25때 전사하셨기에 한편으론 이해와 공감도 되지만...이런거 볼때마다 통일의 꿈은 요원하게만 느껴집니다. 주님의 은혜가 필요한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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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간사님께서 두 달전쯤 방명록에 글 남기셨었는데,(댓글과 달리 방명록은 존재감이 없어서리ㅜ) 최근에서야 확인하고 연락드린 후 카페에서 만났습니다.



서울USA선교회는 순교자의소리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북한을 비롯한 전세계의 핍박받는 교회들을 위한 사역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조선어성경이었는데요. 보면서 탈북민들이 성경에 조금더 쉽게 다가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북쪽출신 성도갸 관심을 보이면서 좋아하네요ㅋ 감솨!



이건 북쪽으로 보내는 풍선에 넣는 것인데 직접 적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전해지길 소망하면서 저도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이 곳에서는 탈북여성들을 위한 학교와 사명자를 위한 선교학교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저희교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늘 그렇지만 동역자를 만나는 날은 힘이 납니다. 오늘 하루도 화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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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을 위한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사랑나루가 사역을 위한 귀한 도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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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사역을 하시는 목회자들을 위한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참석자뿐 아니라 강의와 발표자들이 실제 사역을 하시는 분들이라 더 실제적인 도움을 받았습니다.


유관지 목사님을 비롯한 선배님들께선 한결같이 북한사역이 외롭고 힘든 길이라고 하셨습니다. 나만 힘든게 아니었구나 ㅎㅎ 격려가 많이 되었습니다. 조요셉 목사님의 강연을 통해 지금 제가 겪고 있는 목회의 실제적인 문제들, 예를들면 신앙의 격차가 큰 성도들이 함께 모여 있을 때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 탈북민에게 맞출것인가? 남쪽성도들에게 맞출 것인가?

제자양육은 어떻게 할 것인가? 교회운영은 어떻게 할 것인가? 등등 여러가지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지금 저희교회는 조 목사님께서 사역하셨던 교회터를 물려받았는데, 빨리 부흥하서 다시 지금 당신네 교회터로 옮기라시네요^^; 늘 개척자라고 외롭다고 생각했었는데 짧은시간이지만 많은 격려와 도전을 받았습니다!

11월 첫째주 월요일에도 세미나를 계획한다고 하니 관심자들께선 미리미리 체크해두시길....
Posted by heavyma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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