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에 시작했으니까 이제 6개월이 지났네요^^
모임을 인도하고 있기는 하지만....참석하시는 분들이 모두 너무 뜨겁게 기도하셔서....부끄러울 때가 많답니다.
아쉽게도 오성훈 목사님과 pn4n간사님들은 10월부터 철수<?>하셨지만, 하나님께서 다른 분들로 채워주셔서 현재 서울신대 관련된 분들이 7명정도, 부천지역 분들이 8명정도 참석하고 있습니다.
기타반주가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현민형제를 보내주셨네요^^


오랫만에 기도후에 삶을 나누고, 간식도 나누었습니다.

부천기도모임을 통해 더 많은 북한중보자들이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30분 -9시, 부천 서울신학대학교 우석기념관 101호실입니다.
Posted by heavymango

오늘 오전 사무실에서 한 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김포에 사시는 분인데, 북한선교 사역을 하는 교회에 대해 여쭤보셨습니다.  당연히 평화나루교회를 소개했지요^^
그런데 혹시 교회에 주일학교 학생이 얼마나 되냐고 물으셨어요. 저희 교회에는 갓난쟁이가 셋, 세 살짜리 하나, 여섯 살짜리 하나 이렇게 있거든요.ㅜㅜ
그래서 아직 주일학생은 없다고 하니, 결국 아이들의 신앙교육을 할 수 있는 교회를 찾아보시겠다고 하셨어요.
사실 찬우성네도 초등2학년과 7살 아이 둘 때문에 교회를 나오는 것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더 마음 아팠습니다.


도심 속 작은교회라 여건은 어렵지만, 하루속히 아이들을 위한 공간과 그들에게 말씀을 나눌 귀한 선생님들이 연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남북의 아이들이 서로 어울리며, 함께 예수님에 대해 알아가는 것도 좋은 훈련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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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유관지 안부섭

출판사: 진리와자유

출판일: 2010년

분량: 243페이지

 

압록강과 두만강의 길이를 합한 3천3백80리를 수차례에 걸쳐 직접 돌아보며, 반세기 이상 분단되어 있는 남북한의 통일을 준비하며 저술한 북한선교지침서이다. 사진 전체가 컬러로 편집되어 있어 북한의 생생한 현장을 느낄 수 있다. 가보지 않은 사람들도 책을 보면 자신이 마치 접경지역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이다. 개인적으로는 정가 15,000원(주요도서 사이트에서는 10%할인해서 살 수 있다.)이라는 것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을 읽다보면 북한교회 역사를 전문적으로 연구한 저자의 친절한 설명을 통해 평안도, 자강도, 량강도, 함경북도, 중국 심양,단동, 연변, 용정 등 조-중접경지역에 흩어져 있는 교회의 흔적들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학술서가 아니기 때문에 북한선교 관심자들이나 일반인들도 쉽게 읽을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또다른 장점이다. 북한선교와 접경지역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교회와 선교단체들은 비전트립이 그냥 겉핥기식 관광으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라도 사전에 꼭 읽어야 할 교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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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유관지

출판사: KMC

출판일: 2010년

분량: 224페이지

 

이제 곧 남한입국 새터민(탈북민)의 숫자가 2만 명을 넘어서게 된다. 또한 해마다 약 3천 명 이상이 입국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랫동안 북한선교에 헌신한 사역자인 저자 유관지 목사는 특별히 새터민들이 남한에 입국하자마자 거쳐야 하는 기관에 있는 평화교회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었는데, 그 설교들을 묶어 설교집을 출판하였다. 예수를 알지 못하고, 김일성 우상화와 무신론에 기반한 교육을 받았던 새터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적절한 표현과 예화로 설교하였다.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는 동방의 예루살렘이라 불렸던 평양을 비롯한 북한교회의 회복을 위한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을 잘 표현하고 있다. 새문안교회 성도로 한국전쟁 참전 후 포로가 되어 모진 어려움을 겪다 1994년 탈북 귀환하여 다시 새문안교회의 집사가 된 조창호 소위의 예화 등 그가 선포한 20여 편의 설교들은 새터민사역을 하고 있는 필자에게도 큰 도전과 힘이 되었다. 이 책이 많은 새터민들에게 소개되어 예수를 믿게 되는 귀한 도구로 사용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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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교인들이 함께하는 예배공동체를 꿈꾸며, 시작한 평화나루교회가 백일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예배처소를 종로에서 신촌으로 옮기는 등 어려움도 있었지만, 제가 속한 교단과 모교회를 비롯하여 많은 분들이 기도로, 재정으로, 봉사로 섬겨주셔서 참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새터민들의 대학입학을 돕는 평화나루교실을 통해 6명 정도의 새로운 새터민들이 연결되었습니다. 또한 신학을 전공하시는 새터민 선생님과 동역하게 되는 큰 축복을 받았습니다. 새터민들은 자꾸 늘어가는 데, 남쪽교인들은 많이 늘지 않아서 현재 남북비율이 거의 1:1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약 1/3이상이 처음 신앙생활을 하는 분들이라 예배분위기나 설교 등에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기존 교인들에게 맞추면 새터민들이 힘들어하고, 신앙인들에게 맞추면 새터민들이 어려워하니까요. ㅜ

그래서 몇주전부터 특별히 남쪽의 청년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중입니다. 북한에 비전을 품을 사람들을 보내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지난 주 하나님께서 저희 교회를 섬기고자 원하는 분들을 만나게 하셨습니다. 이분들의 환경과 상황들이 잘 정리되어 동역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3개월을 돌아보면 날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아무 것도 없이 시작하였기에 하나님밖에 의지할 수 없었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새터민들의 대학입학을 위한 프로그램인 평화나루교실과 함께 대학생들의 취업과 연수 등 남한사회정착을 위한 BMC(Bridge Makers Center)와의 연합사역, 새터민취업을 위한 사회적기업설립 등의 사역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연결된 분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효과적 양육할 수 있는 제자훈련과 소그룹시스템이 잘 갖춰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갓난아이와 같은 평화나루교회가 북한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나누는 귀한 공동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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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고 있는 연세대학교에서 한다기에 교수님을 대신하여 참석하였습니다.

평일 오전이라 예상했던 1000명에는 훨씬 못미친 300여 명정도가 참석하였고, 노년층이 많았습니다.

행사장인 연세대학교 대강당입니다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러나 행사진행은 매끄럽지 않았습니다. 예배가 12시 넘어 끝났는데, 순서지에는 허문영박사님의 강의가 바로 이어지는 것으로 되었으나, 다음 순서에 대한 광고를 하지 않고, 무대정리를 시작하여 많은 사람들이 점심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퇴장하였습니다. ㅜㅜ(허문영 박사님의 열정적인 명강의를 많은 사람들이 듣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우리 나라의 분단이 1938년 신사참배결과 1945년 영토분단 1948년 체제분단 1953년 민족분단이라는 3단계로 진행되었으며, 이에 70년(이스라엘 민족이 포로에서 돌아온)이 지난 2015년 자유왕래 2018 남북연합 2023년 통일을 이루자는 요지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한반도의 회복과 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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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심주일

출판사: 토기장이

출판일: 2009년

분량: 272페이지

이 책은 북한군 장교였던 심주일 목사님이 북한에서 모퉁이돌이 보낸 성경을 받아 읽고 북한주체사상의 골격이 성경에서 왔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하나님을 알고 싶어 견딜 수 없어 탈북하였고 남한에 오기까지 하나님이 이끄셨던 특별한 은혜들이 생생하게 담겨져 있습니다. 또한 남한에 와서 신학을 공부하여 목사안수를 받고 지금은 모퉁이돌선교회에서 방송사역과 북한으로 보내는 성경번역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평양대부흥이 일어났던 그 땅에 잃어버린 영혼들과 죽어가는 영혼들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과 마음을 멈출 수 없어 오늘도 눈물 뿌리며 기도하는 고백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이 북한에 있는 군인들과 정치장교들의 손에 들려지고 그것을 통해 그들 또한 예수를 믿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사람이 그 길을 계획할지라도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고 친히 우리에게 가르치시는 주님, 북한군 정치장교였던 한 사람을 지명하여 불러내시고 그를 통해 영광을 받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가 책에서 고백했던 것처럼 멈출 수 없는 소명을 주시고 북한의 잃어버린 영혼들을 향해 오늘도 복음이 증거되게 하시고, 특별히 이 책을 통해 많은 북한 사람들이 주님께로 돌아오는

놀라운 역사를 일으켜 주옵소서.

 

저자 심주일은 김일성 사후 김정일 체제에서 심각하게 갈등하고 있을 때 친구로부터 비밀리에 성경을 선물받게되고 주체사상의 한계가 성경 속에서 해결되는 것을 통해 하나님을 뜨겁게 만나게 된다.성경을 14번 통독한 후였고, 47세에 정부의 도움으로 한국 땅을 밟게 된다. 극동방송에서 북한에 보내는 방송설교를 하며, 모퉁이돌선교회에서 성경을 북한어로 번역하는 사역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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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에서 신촌으로 이사하면서 행정적으로도 조금 복잡했어요. 기독교대한성결교회라는 교단에 소속되어 있어 그에 따른 몇가지 서류들을 준비해야 했거든요. 다행히 잘 처리되었고 지난 7월 18일 정식 설립예배를 드렸습니다.


오셔서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희 평화나루교회가 앞으로 통일한국교회를 준비하고 남북한 출신들이 하나되는 예배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Posted by heavymango


한동안 포스팅을 못했네요. 지난 두세 달동안 교회에도 개인적으로도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우선 교회 예배장소를 이전하였습니다.(홍대 우양재단->종로 100주년 기념관->이대앞으로 벌써 세 번째군요..ㅜ) 


사실 처음 교회를 시작할 때는 그냥 주일에만 재단건물을 빌려서 할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예배장소협조에 문제가 생겼고, 저희 가정의 전세금으로 종로에 있는 교회를 임대했습니다. 매달 임대료에 대한 부담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이 사역을 원하신다는 믿음이 있었기에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두려움과 걱정도 있었지요^^
종로에서 2달 쯤 지내는데, 신촌에 있는 조용관 목사님께서 전화하셔서는 물댄동산교회가 이전하게 되었는데, 건물주인 집사님을 소개해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일주일 쯤 지나 집사님을 만났고, 감사하게도 저희 사역을 위해 예배당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하셨습니다. 그리고 종로 교회는 일주일만에 치유 사역을 하시는 사모님께 우리가 임대한 조건 그대로 다시 임대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으로는 너무 기쁘고 감사했으나, 다른 한편으로는 '그러면 왜 하나님께서는 종로에 갔다가 다시 오게 하셨을까? 처음부터 우리의 계획대로 신촌으로 연결해 주시면 편하고 좋지 않은가?'라는 불평이 생기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겪으면서 들었던 마음은 하나님께서는 교회와 사역에 대한 우리의 마음을 확인하기 원하셨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부담스러운 환경이 되어야 진심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것을 희생하면서까지 이 사역을 할 것인가?에 대한 믿음을 보기 원하셨던 것이지요.

그리고 우리의 진심을 확인하신 후에 예비하신 예배처소를 허락하셨습니다.
또한 사람들을 보내주셨죠^^


예전 러시아에 갔을 때 에르미타쥬에서 봤던 렘브란트의 그림입니다. 사진이라 맨들맨들하지만 실제 유화를 보면 거친 터치와 이삭의 근육들이 훨씬 더 긴장감과 생동감을 줍니다.


아브라함은 시험을 받을 때에 믿음으로 이삭을 드렸으니 저는
약속을 받은 자로되 그 독생자를 드렸느니라
저에게 이미 말씀하시기를 네 자손이라 칭할 자는 이삭으로
말미암으리라 하셨으니
저가 하나님이 능히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생각한지라 (히 11:17-19 )


묵상 중에 주신 마음을 나눠봅니다.

Posted by heavymango

김병로

(유니프레이어 공동대표, 서울대통일연구소 연구교수) 

천안함 사태 이후 전개된 남북한의 대결양상이 겉잡을 수없이 치닫고 있던 상황을 겪으면서 아래와 같은 절망적인 일기를 썼다. 이렇게 절망적인 일기를 쓸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6.2지방선거에서 집권당이 압승을 하게되면 혹시나 당면할지도 모를 비극에 대해 심히 걱정하며 심정을 적었다. 정말 우리 국민들은 지혜롭고 위대하다. 나는 절망했으나, 하나님은 역시 희망을 보여주셨다.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데, 괜히 혼자 낙심했다는 반성도 한다. 낙망했던 때의 마음을 적는다.

 

아! 가엾은 한반도여!

 

남한과 북한은 전쟁을 치른지 꽤 오래되었다. 전쟁의 기억도 가물가물해졌고 두 쪽 모두 지난 수십년 동안 강성해졌다. 스스로 강성해졌다고 판단하고 있다. 남북한 사람들은 전쟁을 하면 서로 이긴다고 말한다. 북한사람들은 “전쟁을 하지 말아야 한다. 전쟁을 하면 물론 우리가 이기겠지만”이라고 말한다. 남한사람들도 마찬가지다. “전쟁만은 하지 말아야 한다. 전쟁을 하면 물론 북쪽이 초토화되겠지만”이라고 믿는다. 이러한 믿음과 확신이 있기 때문에 남북한은 구조적으로 전쟁의 가능성이 높다. 최근의 정세는 남한과 북한이 결국 한판 붙고 엄청난 사상자를 발생하면서 끝이 날 것으로 보인다.

 

이명박 정권이 들어선 이후 남북간의 갈등이 시작되었고, 2009년 1월에는 북한이 남북간 전면대결을 선언했다. 그리고 4월에 인공위성 발사, 5월에 제2차 핵실험을 감행했다. 2010년 1월 15일에는 청와대를 포함한 본거지를 없애기 위해 보복성전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1월 27일에는 북한이 설정한 NLL을 넘으면 무자비하게 응징하겠다고 천명했다. 이러한 군사대결의 연장선상에서 3월 26일 천안함 사태가 발생했다.

 

한국의 군부는 격앙되어 있다. 휴전선에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기 위해 철거했던 확성기를 다시 설치하고 있다. 또 민간에서만 하던 대북삐라를 군대가 전면에 나서서 삐라를 뿌리기로 결정했다. 대북심리전을 시작하면 개성공단을 폐쇄하겠다고 북한은 으름장을 놓고, 확성기를 조준사격해 격파하겠다고 한다. 그렇게 되면 남한은 3배로 갚을 준비가 되어 있고, 그 본거지를 완전히 없애버리겠다고 호언한다.

 

남북한 간에 점점 고조되고 있는 무력충돌과 전쟁에 대한 분위기는 이제 더 이상 말릴 수 없게 되었다. 피를 보기 전에는 끝내지 못하는 한국사람, 조선사람의 기질이 또 나타나는가보다.

 

유럽에서도 평화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평화란 사람들의 고상한 합의에 의해 성취된 것이 아니다. 수백년 동안 피비린내 나는 살육과 전쟁을 통해 얻은 처절한 교훈이다. 장미전쟁, 100년 전쟁 등 수많은 종교전쟁들이 서로를 죽고 죽이는 살육의 악순환을 겪으면서 이제 더 이상 이념이고 종교고 아무 소용이 없고 그저 사람 목숨을 유지하는 것만으로 만족하는 완전 포기 상태로 가서야 평화에 도달하게 되는 것이다.

 

아직 북한의 조선사람이나 남한의 한국사람이나 모두 패기가 있고 젊다. 전쟁도 근래 들어 한번 밖에 치른 적이 없고 전쟁의 기억도 오래되었다. 남한과 북한에서 전쟁에 대한 얘기를 너무 쉽게 내뱉는 것을 보면서 전쟁이 가까이 오고 있음을 느낀다. 남북에서 약 100만명의 목숨을 앗아갈 것이다. 그런 후에야 휴전을 하게될 것이고, 통일은 물론 불가능하다. 그런 후에도 또 다른 세대가 한 번의 전쟁을 더 치른 다음 그제서야 평화와 타협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중국은 이러한 상황이 최선은 아니지만, 차선책으로서 반길 것으로 생각된다. 왜냐하면, 호락호락 중국의 말을 잘 듣지 않는 북한의 자존심을 꺾어 놓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기 때문이다. 중국은 이번 기회에 북한을 길들이고 초토화된 북한에 친중정권을 세울 수 있는 호기를 잡게 될 것이다. 한국과 미국이 북한에 공중폭격을 할 수 있어도 육군의 진군은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즉 휴전선 이북으로 한미 연합군은 넘어가지 못한다. 그 정도면 중국으로서는 가장 만족스러운 상황이 된다. 최선이 아니라면 차선책으로 한반도 문제를 풀어갈 것이며, 이것이 오히려 중국으로서는 결과적으로 최선의 방책이 될 것이다.

 

미국은 현재 아프간 전쟁으로 많은 상처를 입은 상태라서 한반도 전쟁을 원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흔들리는 자국의 경제를 회복한다는 측면에서는, 그리고 골치아픈 김정일 정권의 핵개발 야욕을 꺾어놓을 수 있다는 점에서는 중대한 결심을 할 가능성도 있다. 일본은 더욱더 한반도의 호기를 노릴 것이다. 미국과 일본이 전쟁을 원하지는 않겠지만, 전쟁이 불가피하다면 이를 계기로 경제적 부흥의 전기를 꿈꿔볼 수도 있을 것이다.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면서 성을 보시고 우시면서 “너도 오늘 평화에 관한 일을 알았더라면...”이라고 탄식하던 장면을 기억한다. 아무리 외쳐도 회개하지 않는 이스라엘에 대해 돌하나도 돌위에 남지 않고 멸망할 것을 예언하셨다. 아! 가엾은 한반도여, 한민족이여! 언제까지 이데올로기와 분노에 압도되어 화해와 용서, 사랑의 말씀을 멀리하는가. 정녕 한반도의 운명은 나락으로 떨어지고 말 것인가. 네가 오늘 진정 평화에 관한 일을 알았더라면 좋을뻔하였거니와 이제는 그 시간이 다가오는구나! 아 가엾은 한반도여!

 

  기도제목

1. 6.2지방선거를 통해 평화에 대한 희망을 보여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러나 국민들의 분노를 응집한 ‘천안함 응징’은 보이지 않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선한 결말을 주옵소서.

 

2. 천안함과 6.2지방선거 이후 실용적이며 중용에 입각한 대북정책이 속히 마련되게 하시고 대한민국과 조선을 아우르는 높은 통일비전과 지혜를 주소서.


Posted by heavyma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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