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개정한 정관입니다.


 

Posted by heavymango

통일은 남북한 사람들이 같이 사는 것이다.’ 북한 돕기나 통일을 위해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일치된 견해다. 대북 지원이나 남북한 체제 통합은 통일의 과정일 뿐이라는 것이다. 교회도 마찬가지다. 남한 교인뿐 아니라 북한 교인(탈북자)이 한 교회에서 함께 예배드리고, 섬기고, 교제할 때 진정한 통일 연습이 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게 말처럼 쉬운 게 아니다. 국내에 정착한 탈북자 2만여명 중 상당수가 교회에 연결돼 있지만 이들은 봉사나 선교의 대상이거나 따로 예배를 드리고 있는 게 현실이기 때문이다.

지난 10일 서울 신촌동 카페 라파스를 찾았다. 주택가에 위치한 이곳은 토요일 오후인데도 5∼6명의 청년들이 모여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라파스는 스페인어로 ‘평화’라는 뜻이다. 이름에 걸맞게 유기농에 공정무역커피를 쓴다. 수익금의 3분의 1은 유니세프와 열매나눔재단에, 3분의 1은 탈북자들을 위해 기부한다. 카페는 이 건물 지하에 있는 평화나루교회(구윤회 목사)가 운영하고 있다. ‘평화를 실어 나른다’는 뜻의 평화나루교회는 통일 후 북한 교회의 모델을 준비하고 있는 곳이다.

“남한 교회들이 탈북자들을 교육하거나 생활을 지원하는 사역은 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탈북자들은 교회 구성원이나 예배공동체 멤버가 아닌 구제나 선교의 대상으로 굳어져가고 있습니다. 만약 통일이 된다면 북한 교인들이 훨씬 많아질 텐데 지금의 모델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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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vymango
인사가 넘 늦었네요ㅜㅜ

남북한출신 청년들과 통일운동가들이 함께 독일통일의 현장을 방문하여 남북한의 통일을 기도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 차근차근 올려드릴께요~~내년에도 프로젝트를 계속하려고 노력중입니다. 기대하시랏~~@!!
   한국시간 6.25에 맞춰 현지시간 6월 24일 오전 현지 교민들과 저희 통일세대 프로젝트 36명이 함께 베를린 브란덴 부르그 문 광장에 모였습니다. 
  사실 저희 팀에는 북쪽 출신들이 있었기 때문에 베를린 한복판에서 행사를 하는 것에 부담이 있었습니다. 마침 전날 현지 교회에서 탈북민을 초청하여 북한인권에 관한 강연회를 진행하고, 24일 오후에는 북한대사관 앞에서 시위가 계획되었다는 소식을 들었고, 현지 대한민국대사관에서는 우리와 그 쪽 행사와의 관계를 묻기도 하였습니다.  북한 측으로서는 우려할 만한 일들이 연이어 계획되어 있었으니 신경을 많이 쓸 것 같았고, 독일은 북한과도 수교를 맺고 있었기에 혹시 모를 위험때문에 걱정이 많았습니다. 또한 행사당일 비가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어떻게 해야 하나 염려도 되었지요.


  그러나 저희의 염려와는 다르게 현지 경찰의 협조를 받아 행사준비를 잘 할 수 있었고(현지 교회를 통해 합법적으로 집회신청을 하였기에, 경찰의 보호를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다행히 행사시간에는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행사를 마친 11시 조금 넘어부터 비가오더라구요^^), 저희 팀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기도로 행사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본 행사는 현지 교민 사물놀이단의 구성진 가락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른 시간이었지만 베를린이 유명 관광지인 브란덴부르그 문 바로 앞이라서 호기심에 지나가던 많은 관광객들이 행사에 관심을 보이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후 현지 교민들과 함께 사물놀이, 강강술래, 한반도기 묶기, 동서독청년들과 함께한 청년선언 등의 순서를 진행하였습니다. 사실 저는 이 날 처음 강강술래를 배웠는데요. 그냥 손잡고 빙빙 도는 것이 아니더군요. 정말 흥이나고 재미있었습니다.

 
이어 독일 청년 2명과 저희 팀 청년 2명이 함께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베를린 청년선언'을 낭독하였습니다.

 
  베를린 한복판에서 독일친구들과 함께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선언낭독하고 있으니, 오래전 이국땅에서 나라의 독립을 위해 애쓰신 독립운동가들의 얼굴들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곤 '왜 우리가 이 먼 독일땅에 와서 이러고 있는가?' 서글픈 생각도 들었습니다.

 


   한반도가 다시 하나되는 통일의 날, 남북한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남북한친구들과 함께 다시 한 번 신명나게 강강술래를 하게 될 그 날을 꿈꾸며 기도해 봅니다. .   

다음은 행사에 대한 CTS와 조선일보 기사 링크입니다. CTS동영상바로가기,       조선일보기사바로가기
Posted by heavymango
남북한 출신들이 함께 모여 통일한국을 준비하는 예배공동체 평화나루교회의 예배시간을
주일 오전 11:30으로 변경합니다.


예배 마친 후에는 공동체 식사와 양육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북한선교관심자들과 헌신자들을 초청합니다.


기도부탁드려요~~

 

Posted by heavymango

하루하루 정신없이 지내다가 문득 지난 9개월을 돌아보게 되었는데요. 

작은 교회, 선교지에 있는 교회에게 하나님께서 특별히 부어주시는 은혜가 있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속된 말로 견적이 안나오기 때문에 매 순간 하나님을 의지할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지난 주 유관지 목사님께서 설교를 해 주셨는데, 저희 교회 창립예배 전날 배가 많이 아프셨답니다. 다음날 너무 아프지만 교회창립예배 축도순서 때문에 진통제라도 맞고 가야겠다 싶어 병원에 가셨는데, 검사해 보니 복막염이었답니다.
우리 교회순서만 아니었다면 그분의 표현대로 "미련하게 집에서 참고..참았을 것"이라 하더군요. 그러면서 순서약속은 못 지켰지만 우리 교회덕분에 생명을 건졌다고 하셨습니다. 

교회를 시작하고 2개월 쯤 지나 새터민과 함께 하는 작은 교회라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좋은 분을 만나게 되어 현재 교회로 이사하게 되었고, 현재까지 건물주 집사님의 섬김으로 무상으로 교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국군의 날 한 청년이 북한교육에 관심이 있다고, 부천 연구소에 찾아왔습니다. 교수님께서 저를 소개시켜 주셨고, 그 만남이 이어져 지금까지 귀하게 교회를 섬기고 계십니다.
 
연말 후원자들에게 교회 사역을 소개하는 브로셔를 만들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아 고심하고 있을 때쯤, 여기 블로그를 보고 누가 찾아왔습니다.(하루에 20명 정도 방문하는 블로그인데....ㅜㅜ)
영국에서 디자인을 전공하는 석사과정생이라며, 방학동안 함께 지내며 멋진 브로셔를 만들어 주고, 디자인하는 친구들도 소개해 주어, 다음달 오픈을 준비하고 있는 커피점 프로젝트를 함께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은혜는 교회 시작 7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나님도 찾아보고, 기도도 해보겠다."는 새터민이 생겼습니다.^^ 더 감사한 것은  결단 후 2주만에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오랫동안 걱정하고 있던 수술 문제가 우연한 기회를 통해(현대백화점과 순천향대학병원에 감사드립니다^^) 해결되었다는 것이지요~~   

  
우리 교회는 작은교회라 예배당에 들어설 때, 다른 교회들처럼 가만 있어도 하나님의 임재가 느껴질 것 같은 분위기도 아니고, 성도들 중에 찬송을 모르는 분들도 많아 찬양이 뜨겁지도, 제가 전하는 말씀이 그닥 은혜스럽지도 않습니다.(그래서 말씀 준비를 더더욱 열심히 하려고 애쓰지만...ㅠㅠ) 

그치만 살아온 환경이 다른 남북한의 사람들이 서로 삶을 나누고, 음식을 나누고, 격려하면서, 아직은 서투르고 부족하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공동체를 이루어 가고 있습니다. 지난 9개월동안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평화나루교회가 남북한 출신들이 서로의 차이를 넘어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삶을 나누고 형제가 되는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남북한이 함께하는 예배는 주일 오전 11:30분이구요. 오시는 길은 아래와 같습니다.(교회전화: 02-6053-6463) 
요즘 이 비전을 함께 할 동지, 동역자, 친구들을 보내달라고 기도하고 있는데요, 북한선교와 통일에 비전이 있는 분들을 초청합니다.^^




Posted by heavymango

2011년 새해가 되었는데 힘차게 시작하기는 커녕 축 늘어져 기운빠진 채로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뭔가 문제가 있었던 것이지요

사역과 할 일들에 치이고, 사역에 대한 자신감도 떨어졌나 봅니다.

무엇보다 신앙생활 경험이 전무한 교인들에게 어떻게 예수님을 전 할 수 있을까? 과연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까? 언제까지 공부나 교제로 또는 관계로 이 사람들을 붙잡아 놓 수 있을까? 회의가 들었습니다.

고민 끝에 기독교 신앙의 출발은 개인의 체험으로부터 시작한다고 결론맺고, 삶의 구체적인 부분과 필요를 놓고, 기도할 것을 도전하였습니다. 평생을 무신론에 자신들의 힘만으로 살아왔던 것을 하나님께 맡겨보라고...그래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하라고 권면했습니다.

이 메시지는 전하는 저에게도 부담이었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소그룹 모임에서 각 사람에게 역사하신 하나님의 기도 응답에 대해 나누었습니다. 성령님께서 모임 가운데 강하게 역사 하셨습니다. 각 사람의 진실한 간증에 한 새터민이 이전까지 교회에 의미없이 다닌 것 같다. 이제 기도도 열심히 하면서 하나님을 찾아보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교회를 시작하면서 위기나 어려움이 닥쳐올 때가 바로 우리에게 새로운 도약의 시간임을 경험하기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러하셨듯 새터민들의 상한심령과 진실한 기도에 응답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그 경험들이 쌓이고 쌓여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heavymango

   입시는 이제 나와 상관없는 먼 이야기라 생각했었는데, 교회를 시작하면서....예전과는 또다른 부모의 마음으로 기도하게 됩니다.  대한민국 정부에서 만 35세 미만 새터민들에게 재외국민전형으로 입학할 수 있는 혜택을 주기 때문에 많은 새터민들이 대학입학을 꿈꾸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하나원 교육 후 바로 사회에 던져지는 것보다 학교라는 울타리 아래서 남한 사회의 적응기를 거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여겨지기에 교회에서도 이들의 대학진학을 돕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시험이라는 것이 합격생이 있으면 불합격하는 사람들도 생긴다는 것....
시험을 본 3명 중에 한 명만 합격했습니다. 나머지 둘은 내심 상처가 되었는지...연락두절...ㅠㅠ 어떻게 위로하고 다시 격려해야 할 지 사실 막막합니다.

   그래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남쪽에서 겪는 어려움과 시련의 시간을 통해 더 깊이 훈련되기를 바라면서요.


아참, 기쁜 소식~ 교회에서 반주로 섬기고 있는 청년이 어제 5급 행정고시에 최종합격했습니다.^^  떨어지면 반주 펑크나지 않을까....나름 기도했는데....다행입니다.ㅋ 

Posted by heavymango

오늘 오전 사무실에서 한 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김포에 사시는 분인데, 북한선교 사역을 하는 교회에 대해 여쭤보셨습니다.  당연히 평화나루교회를 소개했지요^^
그런데 혹시 교회에 주일학교 학생이 얼마나 되냐고 물으셨어요. 저희 교회에는 갓난쟁이가 셋, 세 살짜리 하나, 여섯 살짜리 하나 이렇게 있거든요.ㅜㅜ
그래서 아직 주일학생은 없다고 하니, 결국 아이들의 신앙교육을 할 수 있는 교회를 찾아보시겠다고 하셨어요.
사실 찬우성네도 초등2학년과 7살 아이 둘 때문에 교회를 나오는 것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더 마음 아팠습니다.


도심 속 작은교회라 여건은 어렵지만, 하루속히 아이들을 위한 공간과 그들에게 말씀을 나눌 귀한 선생님들이 연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남북의 아이들이 서로 어울리며, 함께 예수님에 대해 알아가는 것도 좋은 훈련이 될 것 같습니다.
Posted by heavymango

남북한 교인들이 함께하는 예배공동체를 꿈꾸며, 시작한 평화나루교회가 백일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예배처소를 종로에서 신촌으로 옮기는 등 어려움도 있었지만, 제가 속한 교단과 모교회를 비롯하여 많은 분들이 기도로, 재정으로, 봉사로 섬겨주셔서 참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새터민들의 대학입학을 돕는 평화나루교실을 통해 6명 정도의 새로운 새터민들이 연결되었습니다. 또한 신학을 전공하시는 새터민 선생님과 동역하게 되는 큰 축복을 받았습니다. 새터민들은 자꾸 늘어가는 데, 남쪽교인들은 많이 늘지 않아서 현재 남북비율이 거의 1:1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약 1/3이상이 처음 신앙생활을 하는 분들이라 예배분위기나 설교 등에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기존 교인들에게 맞추면 새터민들이 힘들어하고, 신앙인들에게 맞추면 새터민들이 어려워하니까요. ㅜ

그래서 몇주전부터 특별히 남쪽의 청년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중입니다. 북한에 비전을 품을 사람들을 보내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지난 주 하나님께서 저희 교회를 섬기고자 원하는 분들을 만나게 하셨습니다. 이분들의 환경과 상황들이 잘 정리되어 동역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3개월을 돌아보면 날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아무 것도 없이 시작하였기에 하나님밖에 의지할 수 없었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새터민들의 대학입학을 위한 프로그램인 평화나루교실과 함께 대학생들의 취업과 연수 등 남한사회정착을 위한 BMC(Bridge Makers Center)와의 연합사역, 새터민취업을 위한 사회적기업설립 등의 사역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연결된 분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효과적 양육할 수 있는 제자훈련과 소그룹시스템이 잘 갖춰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갓난아이와 같은 평화나루교회가 북한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나누는 귀한 공동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Posted by heavymango

교회에서 지난 8월 방학이 끝나기 전에 야유회를 다녀왔습니다. 교회친구들과 재미있는 경험을 해보고 싶었거든요....놀이기구 타면서 나름 많이 친해지는 기회였습니다.  예약티켓으로 겨우 탈 수 있었던 자이로 스윙~~


날씨가 더워 냉면을 먹었습니다.^^


저는 멀미를 심하게 하기 때문에....범퍼카가 유일한 즐거움이죠. 이 날 초딩 방학 끝무렵이라 평일이었지만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범퍼카 타는 데 1시간이라니...ㅠㅠ 기다리면서 한 컷!

아기와 엄마들, 청년과 장년들도 함께 했기에 각자 적당한 놀이를 찾았습니다. 연로하신 분들을 위한 공던지기~~인형상품 받았어요^^

우리 가족들도 회전목마에서 한 컷!!

Posted by heavyma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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