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에 해당되는 글 13건
- 2018.04.28 탈북기독인 통일소원기도회
- 2014.06.18 닥터이방인 3회; 탈북민들은 북한에서 하던 직업을 남한에서도 할 수 있을까요?
- 2014.06.17 닥터이방인; 박 훈은 정말 카레를 좋아할까?
- 2013.07.17 귀순자, 탈북자, 탈북민, 새터민, 북한사람, 북한이탈주민??? 공식용어는? 1
- 2012.11.28 뿌리깊은 나무되기 소식
- 2012.10.25 사랑나루소개 기사
- 2012.02.18 탈북자 북송반대를 위한 시위에 다녀왔습니다.
- 2012.02.17 탈북자 북송 반대 청원 서명부탁드립니다.
- 2011.10.15 kbs한민족 방송(라디오)
- 2011.01.10 Refresh
박 훈은 뛰어난 수술실력으로 문 교수의 신임을 받는데요. 평양의대를 나온 탈북민임을 밝히자 한 과장은 '총리' 심장수술을 어떻게 탈북민에게 맡기겠냐고 말합니다. 네 그렇습니다. 아직 많은 남한사람들이 탈북민들을 의심<?>의 눈초리로 보고 있음을 알려주는 장면입니다.
이런 남한사람들의 생각 때문에 탈북민들이 이곳에서 더 정착하기 힘든 것이겠지요.
그렇다면 박 훈 처럼 북한에서 의사하다 온 사람은 남한에서 바로 의사가 될 수 있을까요? 정답은...........
........
아닙니다. 남한의 의사국가고시를 통과해야 합니다. ㅠㅠ
제가 아는 사람 중 하나는 영어때문에 포기했고, 다른 한 명은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ㅜㅜ 소수정예로 특별관리까지 받으면서요.....ㅎㅎ 좋은 소식을 기대합니다.
그런데.....한가지 걱정은 설령 그 분이 의사가 된다하더라도 누가 탈북민 의사한테 진찰을 받으러 갈까요?
이종석 정도의 훈남이면 괜찮을까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저는 교회 목사인데요. 남 탓할 게 아니라...대량탈북 10여 년이 지나면서 현재 탈북민 출신 교역자들이 배출되고 있지만 아직 탈북민부서, 북한선교부를 제외한 주일학교, 중고등부, 청년부, 교구 목사로 청빙받았다는 이야기를 거의 듣지 못했습니다. ㅠㅠ 교회 내 인식 개선을 부터 노력해야 겠습니다.
남북이 함께 이루어가는 통일; 말처럼 쉽지만은 않은 현실입니다.
예윤이 때문에......요즘 9시 이후 tv시청이 어려워 본방사수는 어렵지만 탈북민과 북한을 소재로 하는 드라마가 있어 관심있게 보고 있습니다. ㅎㅎㅎ '닥터 이방인', 전 나름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이것이 첩보도 아니고, 멜로도 아니고, 그렇다고 메디컬도 아닌 것이 애매하고 복잡하다고 비평들이 많네요.ㅠ
드라마를 보면서 개인적으로 몰입을 방해하는 것이....씨스타 보라의 어설픈 북한사투리<? 저도 씨스타 삼촌팬인데...ㅠㅠ>와 함께 주인공 이종석이 맨날 먹는 **카레입니다.
제가 만난 탈북민들은 거의 대부분 카레를 즐겨하지 않는데......그래서 교회서 한 달에 한 번씩 카레하다가 짜장으로 바꿨습니다. 카레랑 다르게 짜장에 대한 거부감은 거의 없더라고요. 간접광고 때문이라면....차라리 같은 회사의 **짜장으로 하면 더 좋았을 것을 ㅎㅎㅎ
그나저나 카레에 김 한번 싸 먹어봐야겠어욯ㅎ
아직도 용어통일도 못하고 있네요....기사들을 봐도 막 섞여 나옵니다.
누가 저 대신 통일부에 질문한 게 있어서 올립니다.
정부에서 정했다니.....앞으로 저도 가능한 공식용어를 쓰도록 노력해야겠네요.
교회입구 현수막입니다^^
지난주는 커피이론과 자녀영어교육 어떻게 할까?였는데요^^ 교육에 참여한 탈북민들이 카페메뉴가 다 외국어라 잘 몰라 일부러 입에 안맞지만 그나마 익숙한 아메리카노만 시켰다는군요ㅜ 돈은 돈대로 내면서 맛도없고...어떤분은 부담스러워 아예 식당에서만 만났다고도 하네요.ㅜ
그래서 메뉴판 설명을 해드렸어요.
열심히 적으시면서 어찌나 좋아하시던지....이제 커피숍가서 주눅들지 마세요~~^^;
자녀영어교육에관한 강의는 성민씨가 해주셨는데요. 자녀들도 자녀들이지만 엄마들이 영어교육을 받고 싶어하셨다네요.
기회가 되면 엄마들을 위한 영어교실도 열 수 있음 좋겠네요~~
이번주엔 조를 나눠 커피실습과 음악치료활동을 했는데요. 지난주 이론으로 배웠던 커피메뉴들을 실제로 만들어보고 시음도 해보았어요. 개인적으로 비싼 커피숍 메뉴들 다 사먹어 볼 수 없으니까 이것저것 조금씩 맛보면서 자기입맛에 맞는 것 찾으시라구요ㅋ
다들 신기해하면서, 재미있어 하셨어요.
우리가 비싼 호텔에서 칼이랑 숟가락, 포크여러개 놓인 것보고 뭘루 먹어야할지 당황하는 것처럼 탈북민들에겐 커피가 자신감과 연결될 수도 있구나. 저도 새로운 것 하나 배웠네요.
음악치료시간엔 이것저것 악기들을 직접 두들겨보고 노래도 부르면서 스트레스를 날려버렸어요 ㅋ 밝은 얼굴로 웃고 따라하시는 게 초등학교 아이들 같더라구요..
뿌리깊은 나무되기는 교육을 위한 교육이 아닌 탈북엄마들의 눈높이에서 실제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한 프로그램을 고민합니다~^^;
31명중 9명은 벌써 이송중이라는 소식이 있습니다. 현재 탈북민 송환반대 서명은 10000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UN등에 청원서를 보낼 계획이라고 합니다. 동참부탁드려요. 덧붙여 오늘 오후 2시 경복궁역 3번출구 중국대사관앞에서 탈북민강제송환 반대 시위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뭔가 문제가 있었던 것이지요
사역과 할 일들에 치이고, 사역에 대한 자신감도 떨어졌나 봅니다.
무엇보다 신앙생활 경험이 전무한 교인들에게 어떻게 예수님을 전 할 수 있을까? 과연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까? 언제까지 공부나 교제로 또는 관계로 이 사람들을 붙잡아 놓 수 있을까? 회의가 들었습니다.
고민 끝에 기독교 신앙의 출발은 개인의 체험으로부터 시작한다고 결론맺고, 삶의 구체적인 부분과 필요를 놓고, 기도할 것을 도전하였습니다. 평생을 무신론에 자신들의 힘만으로 살아왔던 것을 하나님께 맡겨보라고...그래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하라고 권면했습니다.
이 메시지는 전하는 저에게도 부담이었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소그룹 모임에서 각 사람에게 역사하신 하나님의 기도 응답에 대해 나누었습니다. 성령님께서 모임 가운데 강하게 역사 하셨습니다. 각 사람의 진실한 간증에 한 새터민이 이전까지 교회에 의미없이 다닌 것 같다. 이제 기도도 열심히 하면서 하나님을 찾아보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교회를 시작하면서 위기나 어려움이 닥쳐올 때가 바로 우리에게 새로운 도약의 시간임을 경험하기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러하셨듯 새터민들의 상한심령과 진실한 기도에 응답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그 경험들이 쌓이고 쌓여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