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에서 북한에서 온 할머니를 만났습니다. 아버지가 목사님이셨고 공산당의 지시에 따르지 않고 신앙을 지키다 순교하셨고, 어머니도 고문을 받은 후유증으로 고생을 하시다 돌아 가셨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아버지가 들려주셨던 성경이야기를 손자 손녀들에게 들려주셨다는 할머니는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을 끝없이 증거하셨습니다. 고단하고 힘겨운 삶이지만 감사함으로 북한에서 주님께 나아가는 순교자의 후손들이 오늘도 그 땅에 숨쉬고 있음에 감사하였습니다. 그들에게 하루속히 신앙의 자유가 주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예수의 증인으로 살다 순교하기까지 주님을 향한 사랑을 표현한 믿음의 가족들이 북한 땅에 살아 있음을 우리로 알게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순교자의 피가 뿌려진 북한에 하루 속히 복음전파가 확장되게 하시고 이를 통해 북한 전역에 하나님의 교회와 백성들이 넘쳐나게 하옵소서. 지키시는 주님께서 저들을 보호하여 주시고 오늘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성도들의 모든 필요를 주님이 채워 주옵소서.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