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제 : 탈북 동포, 통일을 위해 가까이 온 우리의 이웃

련자료 :

  우리의 의사와 상관없이 분단된 우리는 지난 60여 년 동안 많은 대가를 치렀다. 6.25전쟁으로 수백만 명이 목숨을 잃었고 1,000만 명 이상이 이산가족이 되어 사랑하는 부모형제와 떨어져 눈물로 살아야 했으며, 서로 다른 이념으로 불필요한 국력을 소모해야만 했다. 다시 말해 분단의 지난 세월은 서로 피를 나눈 형제에게 총을 겨누며 이데올로기의 노예가 되어 살아온 시간이었던 것이다. 지금 생각하면 덧없는 것인데 그때는 그것이 진리인 줄 알고 살아온 것이다. ....

   지금은 남북한 관계가 다소 불편한 상태이지만 종국에는 상생의 길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분단의 시대를 마감하고 통일의 시대를 열어가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지향하는 통일은 정치적, 경제적 통일을 넘어 사람의 통일을 이룩하는 것이다. ..... 남북한 통일은 결국 남북한 주민이 그동안 깊어진 분단의 골을 메워 하나의 평지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

  독일이 통일 후 많은 어려움을 겪은 이유는 상대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이를 고려했을 때 우리가 통일 후유증을 줄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탈북자를 통해 북한 사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다. 남북한 양 체제를 다 경험한 탈북자들은 향후 통일 과정에서 야기될 수 있는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갈등을 해소하고 사회적 혼란을 예방하는 역할을 할 중요한 자원이다. 탈북자의 남한 사회 정착의 성공 여부는 우리의 통일 역량을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될 뿐 아니라 북한 주민들의 통일에 대한 태도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동인이 된다.


-<탈북자와 함께 하는 통일 p347-348> 조용관,김윤영 저, 한울 2009

중보기도


 * 한반도의 분단으로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우리의 이웃, 북한 주민들이 탈북자라는 이름으로 우리 곁에 가까이 와 있습니다. 기도하며 가까이에서 섬길 특권을 사용할 때입니다. 마음의 팔을 벌여 환영할 때입니다.


 1. 북한을 떠나 다른 나라에 정착한 모든 탈북자에게 하나님의 평강이 강 같이 흐르게 하여 주옵소서.  특별한 주님의 보호를 베풀어 주옵소서. 아들을 주시기까지 사랑하신 아버지의 사랑이 그 분들의 영혼을 감싸고 축복하셔서서 자신이 얼마나 귀한 존재임을 깨닫게 해 주시옵소서. 그 사랑으로 이 세대에 부르시는 자신을 향한 아버지의 소명을 발견하게 하여 주옵소서. 이들에게 이미 주신  강직, 충직, 정결한 마음으로 마지막 때에 가장 힘든 곳에 나아가는 하나님의 용사로서 일어나게 하옵소서.


2. 한국에 살고 있지만 자신의 역할을 발견하지 못해서 이 곳을 떠나고 싶어하는 많은 탈북자들에게 주님의 비전을 주시옵소서. 오직 자신 만의 역할을 발견하게 하옵소서. 이 때에 자신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자임에 대한 하나님의 시각을 주옵소서. 세상이 주는 성공의 기준과 평가에서 벗어나 믿음의 눈으로 미래와 소망을 보게 하옵소서.


3. 남한과 북한에서 자라 성장 배경이 다른 사람이 만나 이룬 다문화 가정 안에 주님의 특별한 보호와 긍휼을 베푸소서. 서로를 향해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주소서. 가정을 지키시고 그 가정의 자녀를 보호하소서. 가정을 통해 진정한 쉼과 새힘을 얻게 하옵소서.


4. 한국에 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가까이 있는 탈북동포를 향한 마음을 일으켜주소서. 풍성하게 주신 것들로 나누게 하소서.  그들을 통해 배우게 하시고 함께 성장하게 하소서.  함께할 이웃으로 사랑하게 하소서.

예수전도단 북한선교연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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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적인 변화를 일으키소서
Bring About Substantial Change

 

 

남북관계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2일 최근 북한의 잇따른 대미·대남 유화 제스처에 대해 "북한 태도에 변화가 있었지만 6자회담, 핵문제에 대한 태도가 변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근본적 변화가 아닌 전술적 변화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현 장관은 이날 한나라당 의원 모임인 '국민통합포럼' 주최 국회 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최근 북한이 남북관계에서 각종 제한 조치를 철회했지만, 근본적 변화 여부에 대해선 여전히 의문이 있다"고 말했다.


현 장관은 "제한 조치 철회로 북한이 특별하게 아주 전향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보지 않는다. 그동안 원래 이뤄져 왔던 것을 푼 것이고, 이제야 원점으로 돌아온 것"이라고 했다. 그는 남북관계 대응원칙에 대해서는 "남북문제는 국민 합의를 바탕으로 해야 하고, 국민 합의가 없는 대북정책은 무의미하다"고 했다. 현 장관은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 과정에서 북한 조문단을 만난 것과 관련, "새 정부 출범 이후 남북 고위 당국자 간 첫 접촉이라는 의미가 있지만, 이는 단지 조그마한 첫발"이라며 "이러한 첫발이 어떻게 큰 발전으로 이어질지는 북한에 달려있다고 본다"고 했다.


 조선일보 2009. 9. 3.



지혜의 근본이 되시는 아버지 하나님. 북한이 대결지향적인 태도에서 유화적 태도로 변화한 것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교회와 정부 당국자들에게 지혜를 부어 주소서. 북한의 태도가 단지 전술적인 변화가 아니라 본질적인 변화가 될 수 있도록 주님께서 역사하여 주소서.


Father God, You are the source of wisdom.  Pour out Your wisdom on the Korean church and government authorities to be able to understand correctly North Korea's change from a confrontational attitude to an appeasing attitude.  Lord, work so that North Korea's attitude will not be just a tactical change but a substantial change.


요나를 회개하게 하시고, 그의 선포를 통해서 온 니느웨 성에 속한 생명을 살리신 주님의 선하심을 신뢰합니다. 한국교회가 주님 앞에서 진실한 회개와 성결을 선포하고, 주님의 의의 병기로서의 능력을 구비하게 하시고, 핵무기보다 더 강한 예수의 사랑을 들고 북녘동포들을 섬기게 하소서.


We trust in Your goodness, as You caused Jonah to repent, and through His proclamation You saved all the lives in Ninevah.  Let the Korean church proclaim genuine repentance and holiness before the Lord, let it be endowed with the power of Your weapons of righteousness, and let it serve our North Korean brothers and sisters with the love of Jesus which is stronger than nuclear weapons.


PN4N 편집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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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시리즈에다가 야구를 소재로한 한 예능프로그램 등으로 인해 야구의 인기가 하늘을 찌를 듯 합니다.

누구나 어릴 적 한 번쯤은 테니스공(아님 짬뽕공)으로 동네 공터 또는 학교 운동장에서 야구했던 추억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텔레비전 야구중계를 통해 못다한 꿈에 대한 위안을 삼고 있겠지요. 요즘에는 주5일근무제가 정착되면서 교회를 다니시는 분들도 직접야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이전에는 일반 사회인 야구단에 소속되어 배워보기도 했으나, 높은 비용(연회비 25만원, 리그비 10만원....기타부대비용)때문에 어려움이 있더라구요. 야구는 축구와 달리 개인장비, 팀장비 등 기본적으로 비용이 많이 들어갑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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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몇 달전 서울신학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야구단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사실 야구단을 시작한 계기는 교인+새터민과 함께하는 야구단을 만들고 싶기 때문입니다.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저는 내년에 남한:새터민비율을 약 3:1정도로하는 통일을 준비하는 교회를 개척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새터민들로만 구성된 야구단을 준비했으나, 기본적으로 새터민들이 자신들이 새터민이라는 것을 밖으로 드러내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고, 또한 자신들끼리만 모이는 것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기에 새터민과 함께하는 야구단으로 계획을 수정하였습니다.

시범적으로 시작했던 서울신대 야구단은 폭발적인 성원에 힘입어 정식동아리 등록과 회원수 약 30명의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습니다.

그 중에서 약 8명정도가 토요일 오전(9-12시)에 시간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예인이 친구 중에 두 분이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저포함하면 11명정도이니 우선 연습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축구와는 달리 야구는 고급운동<?>이라 새터민들 중에 야구를 접해본 사람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운동신경이 뛰어난 20-30대 젊은이들이기에 앞으로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새터민들과 함께 운동을 통해 교제할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앞으로 교회를 시작하게 되면 토요오전 야구단이 좀더 활성화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혹시 주변에 교회에 다니시는데, 야구에 대한 열정이 있으신 분, 기존 사회인팀이 약간 부담스러우신 분들, 통일이나 북한선교에 관심있는 분들 계시면 연락바랍니다.^^

kooyh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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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시절, 기독교인구변화와 교회의 현실을 보면서 과연 요즘과 같은 때에 개척하는 것이 옳은 일인가 회의가 들 때가 있었습니다. 이미 교회가 약 6만개 가까이 있고, 우리교단만 해도 2,700개나 있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사역자로서 목회를 준비하고 6년간 부교역자 생활을 하면서 한 때나마 좋은 스팩을 갖춰서 기존교회에 담임으로 가려는 생각도 했었지요.(물론 기존 교회의 갱신을 위한 사명을 이룰 사역자들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 때에도 언젠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를 하고 싶은 꿈이 있었습니다. 원래는 목사안수도 받고(다른 교단과 달리 대학원 졸업 후 4년임..ㅜㅜ), 박사학위과정도 끝나면 시작하려고 했었는데, 하나님의 때는 제 생각과는 또 다른가 봅니다.^^

그래도 생각보다는 많이 빨리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교회 개척을 위하여 기도만 하고 있었는데, 구체적인 계기는 지난 8월 잠깐 높은뜻교회연합의 김동호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나서입니다. 또한 박사논문을 준비하면서 남북교회통합을 위한 모델교회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준비하는 평화나루교회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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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새터민 예배공동체는 남한교회에 흡수된 형태와 새터민들을 위한 교회라는 두 가지 모델이 있습니다. 각 예배공동체는 새터민들의 신앙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통일을 위해 필요하고 중요한 사역입니다. 그러나 두 모델 모두 남북한 교인들의 비율이 한쪽으로 편중되는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바람직한 남북교회 통합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통일한국의 인구비율(남:북=3:1)과 같은 새로운 교회모델이 필요합니다.

  한편, 주요교단의 북한선교정책을 보면 분단 전 북한에 있던 교회를 재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북한과의 사회, 문화적 차이를 고려하지 않은 채 남한의 교회를 그대로 북한에 이식하려는 태도는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시대 한국인으로 사는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에게 평화통일과 북한 복음화는 반드시 성취해야만 하는 하나님이 주신 선교적 과제입니다. 그래서 바람직한 통일한국의 교회모델을 준비하고자 남북한 출신들이 함께하는 ‘평화나루교회’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평화나루교회는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웃과 함께하는 교회, 통일을 준비하는 교회, 세계선교에 힘쓰는 교회를 비전으로 남북한출신 교인들이 함께 모인 공동체입니다.

  평화나루교회는 새터민의 바람직한 남한사회 정착과 복음적 관리방안들을 모색하여 바람직한 남북교회통합모델을 개발하고, 북한선교 관심자 및 헌신자들에 대한 훈련을 통해 북한선교사를 발굴 양육하며, 통일 후 북한에서 복음사역을 위한 준비를 할 것입니다.


아직 예배장소도 확정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현재로선 아무것도 없지만....하나님께서 개척준비 과정가운데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기도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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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통일의 봄'을 불러 올 '통일 세대'를 위해 피눈물로 중보하게 하옵소서.
 
2. 살아계신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이 민족이 되게 하옵소서.
 
3.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 들로 New Korea를 위해 주야로 중보하게 하옵소서.
 
 
 
 
 
              유니프레이어닷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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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침몰을 가늠할 수 있는 징후들이 타전되고 있습니다.
핵우산의 카드를 쥐고 있는 북한으로서는 자신들의 권력과 힘을
쉽게 포기할 수 없기에 한반도 전체가 침몰할 수 있는 극단적인
방법으로 위협을 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아뢰며 하나님의 회복과 방법에 대하여 물을 때 하나님께서는
“내가 행하리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이것은 복음과 사랑으로 하나님이 통일을 이루시겠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이 일을 준비할 때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이 행하실 통일을 기대하는
믿음으로 기도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금식하며 기도할 북한기도회를 통해 하나님이 행하실 일들과 방법들이
준비되도록 많은 기도가 필요합니다.

일 시: 2009년 10월 31일 토요일 오전 9시 사무실에서 출발하여 오후3시까지
기도회를 갖고 서울도착 예정시간 오후 5시
장 소: 청평채플
대 상: 전 회원, 북한회복을 기도할 모든 사람
준비물: 성경, 찬송가
문 의: 모퉁이돌선교회 02)7968846
*비 고: 차량준비를 위해 10월 28일까지는 본회 사무실로 연락바랍니다.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을 됨을 알지어다라고 말씀하시는 주님,
10월 31일 북한회복을 위한 기도회를 통해 하나님이 행하실 통일의 방법을
우리로 보게 하여 주옵소서. 또한 이 때 어떤 기도를 하나님께 올려드려야할지
주님이 말씀하여 주시고, 우리로 그 말씀하실 주님 앞에 엎드려 음성을 듣고
순종하는 자리에 있게 하옵소서. 무릎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할 주의 백성들이 기도회에 모이도록 주님이 권고하여 주옵소서.

모퉁이돌선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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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스포라와 북한선교


스웨덴 레스테나스 베이스에서는 북유럽의 사람들을 동원하여 훈련하고 네트워크 함으로써 북한을 섬기는 목적으로 북한 연구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미나를 통하여 북한사역을 준비하는 분들에게는 실제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세미나 참여자들은 여러 사역자들과 함께 지내면서 현재 북한에서 진행되어지고 있는 사역들과 북유럽에서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들을 소개 받으며 북한 선교를 위한 실제적인 학습과 토론, 그리고 컨설팅과 상호 협력을 위한 네트워크를 경험하게 됩니다. 스웨덴의 북한 사역자 네트워크 회의와 지역 교회 동원을 위한 오픈 세미나 역시 이 기간 중간에 진행됩니다. 그 무엇보다도 예배와 중보기도로 우리는 하나님께 나아갈 것이며 북한을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품고 그 사랑으로 헌신하게 될 것을 믿습니다.


  2007년 가을에는 북한연구학교가 진행되었습니다. 오대원 목사님과 16명의 스텝들, 그리고 46 명의 학생들이 3개월 동안 북한을 위해 중보하고 배우며 자신들의 삶을 주께 헌신하는 것을 보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특권이었습니다. 그리고 북한을 위한 스웨덴 사역자 네트워크 회의나, 지역 교회 동원을 위한 오픈 세미나가 스웨덴에서 해마다 열게 된 것도 이 학교가 맺은 큰 열매였습니다. 북한연구세미나는 스웨덴을 비롯한 북유럽 사람들과 한국 사람들을 위한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송수홍 형제(스웨덴 YWAM 레스테나스)



예배와 중보기도를 받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스웨덴에서 북유럽사람들과 사역자, 지역교회간의 영적 네트워크를 더욱 활발하게 일으켜주시고 북한연구세미나를 통하여 북한을 위하여 헌신되고 준비된 하나님의 사람들을 세워주소서.


We thank God who receives our worship and intercessory prayer.  Raise up spiritual networks of Northern Europeans, ministers, and local churches in Sweden to be more active, and through the North Korea Study Seminar build up Your people to be devoted and prepared for North Korea.


사랑의교회대학부 연합통일선교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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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내 탈북자들의 북한 강제송환 중단 등을 촉구하는 `탈북자 구하기' 행사가 오는 24일 한국과 미국 등 10개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라고 대북관련단체인 디펜스포럼의 수전 숄티 대표가 14일 밝혔습니다.[연합뉴스, 09.09.15] 자유를 찾아 나선 탈북난민들이 강제 북송되지 않고 안전하게 제3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기독교북한선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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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과 관련된 추억들
추억 1. 초등학교시절 크리스마스 즈음이 되면 학교에서 크리스마스 씰을 팔았었다. 크리스마스 씰이란 대한결핵협회에서 결핵퇴치를 위해 만든 것으로 우표랑 모양이 비슷한데, 우표 옆에 붙이기도 하지만...우표의 가치는 없는...마치 기념주화 같은 것이었다.(요즘 학교에서도 파는 지 모르겠다.) 당시 우표수집이 취미였던 아이들은 종류별로 한 묶음(시트)씩 샀으나, 나는 주로 그 돈을 오락과 뽑기에 탕진<?>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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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최초의 크리스마스 씰


추억 2. 대학시절 어찌어찌하다 1년 동안 신촌에서 자취한 적이 있다. 뭔가 우울하거나 기도해야 할 일이 있으면, 자전거를 타고 합정역 근처 양화진에 갔었다. 일단 낮에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고(100주년 교회 들어오기 전), 묘지 앞이기에 기도하거나 울어도 주변을 신경쓸 필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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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 가족의 묘비(양화진)


   두꺼운 분량에 비해 술술 잘 읽히는 책이다. 최근 북한선교모델교회 개척을 준비하면서 다시 꺼내 보았는데, 조선에 왔던 선교사들의 삶과 열정, 사역을 읽으면서 많은 도전과 위로, 격려를 받을 수 있었다.
   이 책은 제임스와 로제타 홀의 평양 개척 사역과 셔우드의 해주구세요양소의 결핵퇴치사업 등 홀 가족의 사역을 중심으로 기록되어있다. 하나님께서 주신 소명을 받아 조선으로 오는 과정에서 부터, 때로는 지연되는 사역과 기다림, 가족을 잃는 어려움 속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끝까지 대를 이어 이 땅을 섬겼던 이들의 역사를 담고 있다.
   지금 북한의 현실을 바라보면 도무지 변화될 것 같지 않아 보이는 암담함에 낙심될 때가 많은데, 100년 전 조선을 바라보던 서양 선교사들 역시 그러했을 것이다. 그들이 조선의 환경과 상황만 바라보고, 사역을 포기했더라면 오늘날의 한국교회는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다. 물론 한국에 온 선교사들의 부정적인 면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자식을 잃고, 남편을 잃고도 대를 이어 이 땅을 섬기고, 이 땅에 묻히기를 소망해던 그들의 조선을 향한 사랑은 높이 평가해야 할 것이다.
  덧붙여 드문드문 100년 전 우리 나라의 삶의 모습을 볼 수도 있으며, 구한말의 역사를 선교사의 시각이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볼 수 있는 사료로서도 가치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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