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9. 28. 00:13

사역이 바쁘다는 핑계로 매번 블로그는 찬밥이었는데요.....지난주 지지난주 연속해서 인터넷을 보고 교회를 찾아오신 분들이 계셔서 이것도 사역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일이 부담되면....적어도 이틀에 한 개씩은 글을 올려야겠지요???

이번에는 사역훈련이다, 전도훈련이다  생각하고...블로그를 해 볼랍니다.

 

통일 후 북한에서 살고 싶으신 분들, 북한선교에 비전있는 분들 완전 환영합니다.

평화나루교회는 남북한출신성도들이 통일 후 교회모델을 연습하기 위해 설립된 예배공동체입니다.~~

 

아버지가 최근 개성공단에 다녀오셨습니다. 직접 보니 엄청 넓다고 하시더군요. 교단 장로님이 운영하시는 신원공장도 둘러 보셨고, 직원예배당도 보시고, 15층 높이에서 멀리 개성시내도 보셨다는군요. 2시간이면 가는 거린데....

아버지가 선물로 주셨어요. 개성공장에서 생산된 와이셔츠입니다. 이번주 예배때 입고 가야겠네요.

우리 탈북민들 명절에 특히 고향생각날텐데....고향땅에서 만든 옷이라도 보여줘야겠습니다.

Posted by heavymango

북한과는 별로 상관없어 보이는 책을 소개합니다. ㅎㅎ

아내가 이번 학기부터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서울종합과학대학원인지 헷갈리네요..ㅠㅠ> MBA과정에 입학했는데, 글로벌리더쉽이라고 일반 경영대학원과는 달리 책임경영, 사회적기업 등을 중점으로 가르친다네요.

암튼, 그 수업의 과제로 요 책을 읽으라고 했는데, 교수님께서 책을 두 권주셔서 가까운 사람에게 읽어오도록 과제를 주셨다네요....그래서 쥬빌리 가는 길에 꺼내 보았는데요.

 일단 사회적기업을 하는 젊은이(저자는 일본의 청년무직자의 자립을 돕는 방송국과 중퇴예방을 위한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음)가 쓴 거라 공감이 많이 되었구요. 2-3페이지의 아주 짧은 글들로 구성되어 아주 쉽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어려운 경제용어들도 별로 없습니다.(나름 경영학 대학원에서 읽으라는 숙제라 완전 쫄았었는데...ㅜㅜ; 감솨여~~)

첫 페이지 세상을 바꾸려고 길 떠나는 사람을 위해 격려하는 추천사...'세상은 꿈꾸는 사람들의 것입니다'부터 완전 공감백배!!!!

카페 라파스를 열고 1년 반동안 씨름하고 있는 중인데, 그동안 실패와 시행착오를 통해 배웠던 것을 잘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사회적기업 기획부터 모금, 수익구조만들기, 직원채용, 마케팅까지 아주 실제적인 도움을 받았습니다.

사회적기업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에게 강추~~~! 난독증 있는 분들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 ㅋㅋㅋ

 

Posted by heavymango

교회 협동목사이신 오성훈 목사님께서 쥬빌리 순회기도단을 모집하고 계십니다. 확산팀장으로서 전국에서 열리고 있는 기도회를 순회하시는데요, 가깝게는 고양파주부터 멀게는 통영까지 매달 다니십니다.  

가는 길에 휴게소에 들렀습니다. 오랫만에 소풍가는 기분이랄까요~~ㅎㅎ  

사진으론 맛있어 보여 시켰는데.....그냥 공장에서 나온 충무김밥이었어요..오징어도 적고....맛도 그냥그냥...ㅠㅠ

오 목사님께서 통영에 가면 진짜 맛있는 충무김밥있다고 하셨는데.....이참에 쥬빌리 통영모임에도 따라가 볼까요???ㅋㅋ

(아참, 충무가 통영이라는 사실!!!!!충무라는 지명이 없어지고 통영시가 되었다는데...서울촌놈은 그 날 처음들었네요ㅠㅠ)

 

암튼, 여행의 즐거움인 호두과자 한 봉지 사가지고는 기도회 장소로 고고씽~~~

기도회가 열리는 대전늘사랑교회에 도착했어요. 전국적으로 북한을 위해 중보하고 있는 분들이 계시다는 사실에 많은 격려를 받았습니다. 사실 통일코리아 뒷면에 쥬빌리네트워크를 볼 때는 글자로 봐서인지 실감이 별로 안났는데, 직접 와서 보니 감회가 새롭더군요~~^^;

저도 동역하는 입장이지만 거리때문에 조금 망설이다가  함께 따라 나섰는데요...오고 가는동안 목사님의 헌신이 대단하다는 생각과 함께 말이 쉽지 역시 네트워크는 그냥 되는게 아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목사님을 본받아 하나님 주신 비전을 이루기 위해 교회사역에 더 헌신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기도회 마치고 오 목사님은 대구 쥬빌리를 위해 떠나셨고, 저는 다행히 집회강사였던 김성원 한꿈학교 교장선생님의 차를 얻어타고 편안히 집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감사해요~~)

짧은 일정이었지만 많이 격려받고 도전받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함께 쥬빌리순회기도단에 참여하지 않으실래요?

관심있는 분들은 여기누르시면 보다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heavymango
전문위원으로 섬겨달라는 요청을 받고 고민하는데, 지난주 새로나온 자매가 온다고 해서 참석하러 가는중입니다.

100주년 기념관에 가는 길에 평화나루교회 설립초기예배처(건물3층)를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첫마음을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젊은이들이 상당히 많이 참여했다는 점에서 기대가 되었구요. 참석자들의 진지한 모습도 좋았습니다. 전체적인 진행과 시간이 늦어진 것은 아쉬웠지만요.(예윤이 보러 가야하는데 마지막 세션 소그룹진행 때문에 먼저 갈수도 없었어요ㅜ)

저는 1부에서 경제개발.2부는 협력과 사회적기업 강의를 들었는데요. 라파스와 사랑나루 운영에 대한 통찰을 기대했으나, 적정기술개념 때문에 멘붕ㅜㅋ



사실 강의보다 젊은이들을 직접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가 컸는데 너무 일정이 늦어져 중간에 많이 돌아갔어요. 오래기다렸는데 아쉽아쉽ㅜㅜ

돌아가는 길에 광장시장에 들러 순희네빈대떡 먹었으니....쩝 나름만족 ㅋ
Posted by heavymango

오랫만이네요...사역에 카페에....NGO창립준비 등 이것저것 하느라...그동안 글 못올렸는데......

다음 아뒤가 해킹당해서....바카라 사이트로 '납치태그'되어 블로그 정지 먹었어요...ㅠㅠ

암튼....

7월부터 예배 후 소그룹 말씀나눔을 시작했어요...

근데....어려움과 공격이 장난 아니네요....힘들어요ㅠㅠ.

영적 성장을 위한 귀한 발걸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퐈이링!!~

그리고 통일코리아와 함께하는 아침 묵상모임에 새로운 식구들이 늘었어요^^ 구예윤까지 총 5명

신촌, 이대 근처 사시거나 직장있으신 분들 함께해요~~월-금 오전 7시 30분 카페 라파스에서 음료도 제공합니다. ㅋㅋ

Posted by heavymango

어제 오늘 중국대사관에 다녀왔습니다. 어제보다 더 추웠습니다. 



어제와 다른 점은, 우선 중국정부에 항의하거나 거친 구호를 외치는 대신, 친구를 살려달라는 호소를 중심으로 평화적으로 진행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보수 연사들은 여전히 친북좌파, 종북 등등의 발언을 하셨습니다. 진보진영에서 여전히 이 사안에 대해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것이 실망스럽지만, 나랑 생각이 다르다고 무조건 종북좌파로 몰아붙이는 것 또한 듣기 거북했습니다. 오늘 많은 남북한출신 젊은이들이 참석했는데, 이들이 보수정치논리에 이용당할까봐 걱정스럽습니다.
... 지속적인 시위참여확대를 위해서는 연사들을 선별하고, 이 문제가 생명을 구하는 일임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탈북자의 친구들인 젊은이들이 옛날같으면 그냥 마음아파하면서 발만동동구르고 있었을텐데....SNS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방금보니 #save my friend가 트윗검색어 5위를 하고 있더군요^^...서명에 동참한 국가들도 80개국이나되구요. 작은 불씨지만 이들의 헌신을 통해 이집트와 리비아에서와 같은 일들이 일어나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Posted by heavymango

31명중 9명은 벌써 이송중이라는 소식이 있습니다. 현재 탈북민 송환반대 서명은 10000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UN등에 청원서를 보낼 계획이라고 합니다. 동참부탁드려요. 덧붙여 오늘 오후 2시 경복궁역 3번출구 중국대사관앞에서 탈북민강제송환 반대 시위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탈북자 북한강제송환반대를 위한 서명사이트를 주변친구들과 페북 트위터로 공유해주세요.
http://www.change.org/petitions/stop-nk-refugee-execution

"북한에서는 매년 수만명이 먹을 것을 찾아 국경을 넘습니다.
목숨을 걸고 강을 건넌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공안들의 감시의 눈길입니다. 매년 수백, 수천 명이 중국에서 붙잡혀 강제로 북한으로 보내집니다.
...
강제 송환된 이들은 정치범 수용소에 갇혀 죽음을 기다립니다.
수용소를 탈출한 극소수의 사람들은 다시 굶주림을 피해 국경을 넘고 다시 강제송환의 두려움 속에 하루하루 생존을 위해 몸부림칩니다.

그렇게 북한을 탈출한 친구가 있습니다.
그리고 몇년 후 그 친구의 뒤를 이어 그의 여동생이 탈북했습니다.

지난 2월 8일, 탈북자 10명이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 공안국에 체포됐습니다. 이들은 다른 지역에서 체포된 21명과 함께 억류돼 있고 공안당국은 늦어도 20일까지 이들은 북송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친구의 여동생이 바로 그들 중 한명입니다.

북한은 최근 김정일 사망 애도기간(3월말까지)에 탈북하면 3대를 멸족시키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들이 북송되면 북한에서도 가장 열악하고 참혹한 수용소에 종신 수용될 것입니다.

살기 위해 목숨을 걸고 탈북했지만 이제는 죽음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이들을 위한 작은 운동이 시작됐습니다.
탈북자 북한강제송환반대를 위한 서명에 참여해주세요.
이들이 강제송환되기 전에 여러분들의 서명을 모은 청원서를 유엔인권이사회와 국제인권단체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여러분의 30초가 30명의 생명을 살립니다."

<서명안내>

1. 서명사이트(
http://www.change.org/petitions/stop-nk-refugee-execution)에 접속합니다. (전화기에서는 잘 안됩니다.ㅜㅜ 가능하면 pc를 이용해 주세요)

2. 왼편의 서명란을 작성합니다. 이름과 성은 한글로도 입력 가능합니다.

3. 서명 완료 후 20명에게 추천SHARE합니다. 하루 최대 20명의 페이스북 친구들에게 서명을 추천할 수 있습니다.

4. 트위터로도 본 서명을 알립니다.

* 스마트폰으로 접속시 오류가 나는 경우에는 'view full site'를 클릭해서 작성해주세요.

** 서명사이트는 페이스북과 연동되므로 페이스북 로그인후 작성하시면 친구들에게 추천할 수 있습니다.

*** 주소를 올바르게 입력하지 않았을시에 서명이 완료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소 및 우편번호를 영문으로 정확히 입력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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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vymango
2012. 1. 27. 10:27

‎1. 연말 연시....좀 바빴습니다. 살면서 다른 사람에게 도움받았던 기억이 거의 없었는데, 교회를 시작하면서 이곳저곳에서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2.요즘 도움을 주는 것 만큼 도움을 받는 일도 상당히 마음이 쓰이는 일이라는 것을 새롭게 배우고 있습니다.

3. 처지가 어려워 어쩔 수 없이 받기는 하는데요.ㅜ 어서 나눌 수 있는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하하하 2012년 행복하세요
Posted by heavymango

 
‎1. 저는 작은 교회 사역자이고, 아내도 카페에서 자봉이라 요즘 경제적으론 여유가 없는 게 사실입니다.

2. 얼마전 개척자들이라는 단체의 양평센터에 불이 났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마침 사역차 양평에 간다고하니 아내가 따라 가겠답니다.

3. 아내는 전날 밤새 옷정리를 하고는, 옷가지들과 함께 100만원을 챙기더군요. 깜짝 놀랐습니다. 내가 생각했던 금액보다 몇 배나 많은 분명히 우리 형편엔 과한 금액이었습니다.
...
4. 속으로 '욱'하는 마음이 올라오는 것을 참고 생각해보니, 어느새 저는 나 살기에 급급해 주변을 돌아보지 못하는 사람이 되어있었습니다.

5. 제 코가 석자라도 마음까지 인색한 사람은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개척자들 화재소식이 뉴스에 나왔네요^^(링크클릭)
Posted by heavymango

‎1.지난주 모처럼 쉬는날인데 아내가 아픈성도 심방갔다 병원에도 데려다줘야 한다네요.

2.속으로만 약간 궁시렁하면서 도착했는데, 마침 그 집에 택배가 왔습니다.

3.열어보니 사진과 같은 갈비세트였는데, 그 성도네는 모두 채식만하는지라 교회에 헌물하셨습니다. 앗싸^^
...
4.지난주 예배마치고 모두 감사하며 맛있게 갈비를 먹었습니다.

5.저는 회개하는 맘으로 설겆이를 도왔습니다. 그리고 설연휴동안 카페는 문을 열지 않았고 엄청 추웠습니다.

6. 오늘 카페하수구가 얼어서 막혔는데, 고기기름때문이랍니다. 출장비 30만원 들었습니다.ㅜ

7.인간사 새옹지마! 시트콤같죠?하하 2012년 모두 행복하세요
Posted by heavyman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