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중국대사관에 다녀왔습니다. 어제보다 더 추웠습니다. 



어제와 다른 점은, 우선 중국정부에 항의하거나 거친 구호를 외치는 대신, 친구를 살려달라는 호소를 중심으로 평화적으로 진행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보수 연사들은 여전히 친북좌파, 종북 등등의 발언을 하셨습니다. 진보진영에서 여전히 이 사안에 대해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것이 실망스럽지만, 나랑 생각이 다르다고 무조건 종북좌파로 몰아붙이는 것 또한 듣기 거북했습니다. 오늘 많은 남북한출신 젊은이들이 참석했는데, 이들이 보수정치논리에 이용당할까봐 걱정스럽습니다.
... 지속적인 시위참여확대를 위해서는 연사들을 선별하고, 이 문제가 생명을 구하는 일임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탈북자의 친구들인 젊은이들이 옛날같으면 그냥 마음아파하면서 발만동동구르고 있었을텐데....SNS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방금보니 #save my friend가 트윗검색어 5위를 하고 있더군요^^...서명에 동참한 국가들도 80개국이나되구요. 작은 불씨지만 이들의 헌신을 통해 이집트와 리비아에서와 같은 일들이 일어나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Posted by heavymango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