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2. 11. 12:51
저자: 인요한, 출판사: 생각의 나무, 출판년도: 2006년, 분량: 292페이지
몇 달 전 EBS에서 약 1시간동안 이분의 삶에 대해 인터뷰한 내용을 보면서 ‘대한민국으로 귀화했을 뿐 아니라 군대까지 다녀왔으며, 북한을 위한 사역까지 한다고 하니....그 어떤 한국사람보다 이 민족을 사랑하는 사람이구나.’ 참 많이 감동을 받았던 기억이 있어 책을 찾아보게 되었다.
북한에 관한 내용은 책의 마지막 장에서 볼 수 있는데, 의사로서, 한국인으로서 그는 북한의 의료 지원 문제에 관심이 많다. 7년 동안 북한에서 결핵 퇴치 사업에 앞장서기도 했다. “정말 일하면서 작은 스파이 큰 스파이 취급을 받고, 혼신을 다해서 결핵 퇴치 사업이 성공을 하니까 바로 차단을 시키더라구요.”라는 말에서 대북사역의 어려움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그가 북한에 대한 사랑을 접은 것은 아니다. 97년이후 인 소장 가족이 설립한 북한 지원 단체인 ‘유진벨 재단’을 통해 결핵퇴치사업 등 북한 의료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꼭 한번 개인적으로 인텨뷰하고 싶은 분이다. 연대라는 울타리가 아직 남아 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