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입국 북한이탈주민의 숫자가 3만 2천 명을 넘었습니다. 대한민국정부에서는 탈북민들의 남한사회정착을 위해 만 35세미만의 경우 대학특례입학 및 장학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탈북민들이 대학입시를 준비하는데요. 작년에 개교한 탈북민 대안학교인 남북사랑학교의 1회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2년밖에 안되었지만 대안학교라 대입검정을 통과한 5명의 학생들이 졸업하게 되었는데요. 그 중에서 4명이 대학에 진학하였습니다. 예전에는 무조건 4년제, 소위 좋은 대학만을 가려했는데, 요즘에는 각자의 적성과 상황에 맞게 진학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습니다.^^
북사목을 대표해서 축사를 하게 되었는데요. 평화나루교회가 학교건물을 빌려쓰고 있는데에 대한 감사와 어려운 환경에서도 한 영혼을 세우는 마음으로 섬겨주시는 선생님들을 격려하고, 남북사랑학교의 학생들에게 영성과 지성, 인성을 갖춘 통일시대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권면했습니다.
남북사랑학교는 다른 대안학교들에 비해 신앙훈련을 잘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
남북사랑학교가 통일을 이끌어가는 다음 세대들을 양육하는 학교가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