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3. 5. 09:35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4일 "남한 당국이 금강산과 개성관광을 가로막고 있으며 이런 조치가 계속되면 우리는 부득불 관광 사업과 관련한 합의와 계약을 모두 파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태위 대변인은 담화에서 "금강산 · 개성지구 관광을 위해 (북한)당국 선에서 담보해줄 것은 다 해줬다"며 "우리는 '금강산 관광객사건'에 대해 이미 여러 차례 구체적으로 해명하고 사건 발생 즉시 남측 관계자들과 함께 공동 조사를 했으며,신변안전과 재발방지 문제는 현대그룹 회장의 방문 때 최고 수준에서 담보해 줬다"고 강변했다.
이에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금강산 · 개성관광 재개는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과 직결된 문제"라며 "관광객 신변안전 문제가 해결된 이후 관광을 재개한다는 정부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한국경제 3/5 기사
이처럼 현재 북한은 금강산과 개성관광에 대한 계약파기 위협으로 남측을 압박하고 있으며, 남한정부는 관광객들의 신변 보호돼야 재개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남북한 당국자들이 지혜를 모아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그래서 금강산과 개성관광 재개을 통해 남북화해와 협력을 이루어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