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효창운동장에서 이북도민체육대회가 열렸습니다. 대선주자들이 시간차를 두고 모두 참석했는데요. 박근혜 후보에겐 환호를, 문재인 후보에게는 욕설을, 안철수 후보에게는 야유를 보냈다고 합니다,

기사를보면서 일부 지극히 정치적인 몇몇 어르신들은 그렇다쳐도 우리사회에 북한에 대한 상처와 증오가 여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6.15광풍이니 10.4망동이니 하는 거친표현과 욕설은 너무한 듯 싶습니다. 북한과 대화로 풀어가잔 말조차 종북으로 몰아가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저희집도 외가는 황해도출신 실향민이고 할아버진 6.25때 전사하셨기에 한편으론 이해와 공감도 되지만...이런거 볼때마다 통일의 꿈은 요원하게만 느껴집니다. 주님의 은혜가 필요한 아침입니다.
Posted by heavyman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