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적 상생의 길을 주소서
Give a Peaceful Win-Win Strategy

 
 
북한일반
 
북한이 3월 8일 ‘김정일 3기 체제’ 출범을 알리는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실시했다. 노동신문은 “정권을 비상하게 강화하고 강성대국 건설의 앞길에 더 밝은 미래를 펼쳐놓게 될 정치적 사변”이라고 썼다. 김정일은 1998년 8월과 2003년 8월 최고인민회의 선거를 통해 권력 기반을 재편하면서 내부 단속을 위해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켰다. ‘김정일 1기’가 시작된 1998년에는 잠수정을 속초 해안에 침투시킨 데 이어 장거리미사일인 대포동 1호(인공위성 주장)를 쏘아 올렸다. ‘김정일 2기’ 출발점인 2003년 최고인민회의 선거 때는 고농축우라늄(HEU) 의혹을 둘러싼 제2차 북핵 위기가 정점으로 치닫고 있었다.

현재 북한은 한·미 연합 군사훈련인 ‘키 리졸브’ 실시(9~20일)를 강력 비난하며 육(DMZ), 해(NLL), 공(장거리미사일) 도발 가능성을 모두 열어둔 상태다. 최고인민회의 선거라는 대형 이벤트를 마친 만큼 협박을 행동으로 옮길 내부 여력이 생겼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특히 올해는 김 위원장의 나이와 건강 등을 감안할 때 후계구도와 관련된 대규모 ‘엘리트 물갈이’가 이뤄질 것이란 분석이 많다.


조선일보 2009. 3. 8.
 
 
북한이 국가 경영의 중대한 결정을 앞둘 때마다, 남한과 세계를 상대로 공격적 태도를 취하게 만드는 ‘악한 이간질의 영’을 주님의 이름을 묶고 그 허망한 계략의 파쇄를 선포합니다. 그 깨어지고 소탕된 자리에 주님의 영을 부으시고, 주의 나라의 통치와 다스림을 받게 하소서.

Every time North Korea faces an important decision in the running of the country, it shows an aggressive attitude toward South Korea and the world.  In the name of Jesus, bind this evil spirit of division and crush their vain strategies.  Pour out Your spirit on that broken and empty place, and let it receive the rule and reign of God's Kingdom.
 
악한 영을 틈타게 만드는 ‘주체주의’를 그들 스스로 포기하지 않고서는 올바른 ‘강성대국’을 세울 수 없음 깨닫게 하소서. 북한정부가 남한과 세계를 상대로 생존의 사투를 위한 대결과 폭력의 자세를 조속히 포기할 수 있도록 도우소서. 평화와 협력을 통해 ‘상생의 길’을 모색할 수 있도록 도우소서.

Let them realize that without giving up the juche philosophy which evil spirits take advantage of, they cannot set up a proper "great and powerful nation".  Help the North Korean government to give up its attitude of confrontation and violence towards South Korea and the world in its struggle for survival.  Help it to explore win-win strategies through peaceful cooperation.
 

PN4N 편집부 제공

Posted by heavymango

오늘 조선닷컴 메인에 개성공단 중단보다 더 심각한 소식이라며, 북한당국의 시장제한조치들을 소개하였다. 종합시장을 열흘에 한 번씩만 열도록 하며, 과거 농민시장처럼 농산물만 거래하도록 제한한다는 것이다. 북한당국이 체제유지를 위해 보다 강력한 제한을 가할 것이며, 이는 북한주민생활의 피폐로 이어질 것이라는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교수의 글을 실었다.
 
란코프 교수의 언급처럼 1990년대부터 북한당국을 피해 자생적으로 시작된 시장은 북한당국의 통제상황에서 일정기간은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북한당국이 현재 과거와 같은 배급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주민들은 살기위한 다른 방도가 없으므로  또다시 암시장과 같은 형태라도 거래를 시도할 것이다. 지난 11월 말 추적60분에 나온 북한화면을 보면 북한당국의 통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저항하거나 불평하는 주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과거와는 달라진 모습이다.
 


 
 일단 개인적으로 **일보가 개성공단과 직접 관련없는 기사내용을 '개성공단 폐쇄'보다 더 심각한 소식이라는 제목을 사용함으로써 낚시질 하거나 극단적으로 개성공단이 중단되더라도 괜찮다라는 냄새를 풍기는 듯 하여....찝찝했지만....란코프 교수의 이야기처럼 당장 시장제한조치가 시행된다면 북한의 주민들은 다시 생존의 위기로 내몰릴 것이다. 마찬가지로 개성공단이 문 닫게되면 3만명이 넘는 근로자들과 그들의 가족들을 포함하면 약 10만명의 주민 역시 같은 처지가 될 것이다. 무엇이 더 심각하고, 아니고의 문제를 떠나 개성공단 역시 살려내야 한다. 진정 상생과 공영을 지향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현 정부의 지혜로운 자세를 바란다.
 
 
란코프교수의 기사바로가기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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