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ᆞ들 모임 소식입니다. 지난주 소식까지 같이 올릴께요

교회입구 현수막입니다^^


지난주는 커피이론과 자녀영어교육 어떻게 할까?였는데요^^ 교육에 참여한 탈북민들이 카페메뉴가 다 외국어라 잘 몰라 일부러 입에 안맞지만 그나마 익숙한 아메리카노만 시켰다는군요ㅜ 돈은 돈대로 내면서 맛도없고...어떤분은 부담스러워 아예 식당에서만 만났다고도 하네요.ㅜ

그래서 메뉴판 설명을 해드렸어요.





열심히 적으시면서 어찌나 좋아하시던지....이제 커피숍가서 주눅들지 마세요~~^^;

자녀영어교육에관한 강의는 성민씨가 해주셨는데요. 자녀들도 자녀들이지만 엄마들이 영어교육을 받고 싶어하셨다네요.

기회가 되면 엄마들을 위한 영어교실도 열 수 있음 좋겠네요~~

이번주엔 조를 나눠 커피실습과 음악치료활동을 했는데요. 지난주 이론으로 배웠던 커피메뉴들을 실제로 만들어보고 시음도 해보았어요. 개인적으로 비싼 커피숍 메뉴들 다 사먹어 볼 수 없으니까 이것저것 조금씩 맛보면서 자기입맛에 맞는 것 찾으시라구요ㅋ


다들 신기해하면서, 재미있어 하셨어요.
우리가 비싼 호텔에서 칼이랑 숟가락, 포크여러개 놓인 것보고 뭘루 먹어야할지 당황하는 것처럼 탈북민들에겐 커피가 자신감과 연결될 수도 있구나. 저도 새로운 것 하나 배웠네요.

음악치료시간엔 이것저것 악기들을 직접 두들겨보고 노래도 부르면서 스트레스를 날려버렸어요 ㅋ 밝은 얼굴로 웃고 따라하시는 게 초등학교 아이들 같더라구요..


뿌리깊은 나무되기는 교육을 위한 교육이 아닌 탈북엄마들의 눈높이에서 실제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한 프로그램을 고민합니다~^^;

Posted by heavyman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