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제자 김병로

(유니프레이어 공동대표, 서울대 통일연구소 연구 교수)

 

새해 벽두에 북한이 내보낸 김정일 위원장의 신년공동사설과 이명박 대통령의 신년 국정연설은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듬뿍 던져주고 있다. 김정일 위원장은 “남북관계를 개선하려는 우리의 입장은 확고부동하다”고 했고, 이명박 대통령은 이에 화답하듯 “올해는 남북관계에서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공동사설에서 남북관계와 북미대화에 관해 매우 차분하고 담담하게 언급하고 있는 것을 보면, 북한이 금년에 한국과 미국으로부터 상당한 기대를 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이명박 대통령도 남북상설대화기구 설치와 유해발굴사업 추진과 같은 협력을 이루어 냄으로써 남북관계에서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 내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이러한 희망이 과연 올해 안으로 실현될 수 있을까? 작년 말 남북한이 정상회담 물밑접촉을 했으나, 북한측은 남한이 그랜드바겐을 요구하는 이상 정상회담을 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돌아갔다.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의 신년 국정연설에 ‘그랜드바겐’이 빠져 있는 것을 보면, 금년에 남북정상회담이 실현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2010년 새로운 한 해가 밝았다. 매년 다가오는 새해지만, 올 해에 다시한번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힘입어 남북관계에서 화해와 평화, 통일을 향한 새로운 길을 열어주시길 기도한다.

 

기도제목

1. 2010년 한해 하나님의 긍휼하심이 남북민족에 임하여 화해와 평화, 통일의 길로 나가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2. 남북의 지도자들이 신년에 발표한 정책처럼 남북관계의 획기적 전환 마련을 위해 진지하게 협력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유니프레이어닷컴 제공

Posted by heavyma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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