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일 극동방송 '통일을 향하여' 프로그램에 출연하였습니다.^^ 평화나루교회 사역과 북한선교에 대한 인터뷰 방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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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은 남북한 사람들이 같이 사는 것이다.’ 북한 돕기나 통일을 위해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일치된 견해다. 대북 지원이나 남북한 체제 통합은 통일의 과정일 뿐이라는 것이다. 교회도 마찬가지다. 남한 교인뿐 아니라 북한 교인(탈북자)이 한 교회에서 함께 예배드리고, 섬기고, 교제할 때 진정한 통일 연습이 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게 말처럼 쉬운 게 아니다. 국내에 정착한 탈북자 2만여명 중 상당수가 교회에 연결돼 있지만 이들은 봉사나 선교의 대상이거나 따로 예배를 드리고 있는 게 현실이기 때문이다.

지난 10일 서울 신촌동 카페 라파스를 찾았다. 주택가에 위치한 이곳은 토요일 오후인데도 5∼6명의 청년들이 모여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라파스는 스페인어로 ‘평화’라는 뜻이다. 이름에 걸맞게 유기농에 공정무역커피를 쓴다. 수익금의 3분의 1은 유니세프와 열매나눔재단에, 3분의 1은 탈북자들을 위해 기부한다. 카페는 이 건물 지하에 있는 평화나루교회(구윤회 목사)가 운영하고 있다. ‘평화를 실어 나른다’는 뜻의 평화나루교회는 통일 후 북한 교회의 모델을 준비하고 있는 곳이다.

“남한 교회들이 탈북자들을 교육하거나 생활을 지원하는 사역은 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탈북자들은 교회 구성원이나 예배공동체 멤버가 아닌 구제나 선교의 대상으로 굳어져가고 있습니다. 만약 통일이 된다면 북한 교인들이 훨씬 많아질 텐데 지금의 모델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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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7시에 카페 라파스에서 북한사랑으로 묵상모임을 시작했어요^^ 이대역1번출구. 아침 잠이 없거나 직장 학교가 신촌이신분들 환영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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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플라우엔의 뫼들라로이트는 아주 작은 마을이지만 동서독 분단 시 장벽으로 갈라졌다가 통일 후 다시 합쳐졌다. 분단의 아픔과 통일의 감격을 동시에 간직한 곳이다. 니콜라이교회가 매주 월요일 저녁 개최한 평화를 위한 기도회는 산업도시 라이프치히를 민주 시민혁명의 진원지로 만들었다.

남북한 기독 청년들이 오는 19∼26일 동서독 분단과 통일 현장을 함께 답사한다. 서울신대 북한선교연구소(소장 박영환 교수)와 기독교북한선교회(총재 길자연 목사) 등은 8일 오전 경기도 부천 서울신대 대회의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한과 동서독 함께하는 통일연습(독일통일 현장을 가다)’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답사에 참여하는 인원은 모두 36명. 그중 남한 기독대학생은 11명, 새터민 기독대학생은 6명이다.

이들은 동서독 대학생들과 함께 독일 통일의 의미와 남북한 통일의 가능성을 짚어보는 하이델베르그대 포럼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라이프치히 평화시위루트를 따라 행진하며 1989년 10월 동독 공산정권을 무너뜨린 시위대의 민주와 자유를 향한 열정을 몸소 배우게 된다. 20여년 전 당시 니콜라이교회를 담임했던 크리스티안 퓌러 목사를 만나 회고담도 듣는다. 미국과 소련의 남북한 분할 점령을 결의한 포츠담 회담 장소인 체칠리엔호프도 방문한다.

이번 답사의 하이라이트는 동서독 분단과 통일의 상징인 브란덴부르크문 광장에서 열리는 통일기원 퍼포먼스. 참석자들은 남북한과 동서독을 상징하는 빨강 파랑 노랑 녹색 보자기 625장으로 브란덴부르크문 광장 위에 한반도 지도를 그린다. 보자기엔 통일을 열망하는 남한 기독인의 메시지와 사인이 담겨 있다. 이 자리에서는 ‘평화와 통일을 위한 베를린 청년선언’도 발표한다.

박영환 소장은 “남북 간 긴장과 젊은이들의 무관심으로 남북 평화와 통일은 점점 더 어려운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며 “미래 통일 세대들인 남북한 기독청년이 독일 통일의 현장을 몸소 체험하고 통일의 열정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이 프로젝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부천=글·사진 김성원 기자 kernel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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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출신들이 함께 모여 통일한국을 준비하는 예배공동체 평화나루교회의 예배시간을
주일 오전 11:30으로 변경합니다.


예배 마친 후에는 공동체 식사와 양육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북한선교관심자들과 헌신자들을 초청합니다.


기도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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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새터민 지원을 위해 커피점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김밥집이었어요.....인테리어 전입니다.)


저희 카페는 주일에는 교회의 교제장소로, 평일에는 새터민들의 일터마련을 위해 계획되었습니다. 수익이 나면 새터민 지원단체 등에 기부할 계획이구요. 그래서  새터민 바리스타를 영입해보려고 했으나 결국 실패하였습니다. 당분간 알바정도로 만족하고 조만간 미래나눔재단에서 새터민 바리스타 교육을 진행한다고 하니....기대해 봐야죠^^

(공사중 모습....취객의 난동으로 전면 유리창이 깨지는 아픔도 있었어요....ㅠㅠ)

부족한 예산으로 진행하다보니 인테리어부터 메뉴...행정절차까지 많은 분들께 도움을 받았습니다. 감사드리구요...

대부분의 교회에서 운영하는 카페는 사업자등록증 없이 하더군요...ㅜㅜ 우리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카페이기에 교회이름으로 사업자등록을 냈답니다.(엄청 힘들었어요...ㅠㅠ) 카드가맹신청도 냈구요.


로고와 간판입니다. 카페는 커피란 뜻이고...라파스는 스페인어로 '평화'라는 뜻인데요...어떤 친구가 '여호와 라파' 아니냐고 물었는데....ㅎㅎ 저희 커피점은 몸과 영혼의 치유와 평화를 지향합니다. 

카페 라파스에서는 공정무역 커피와 유기농 차를 판매할 계획입니다.
가격은 메뉴에 따라 3,300-4,800원 정도 할 것 같구요.(유기농과 공정무역이라 최대한 가격을 낮추려고 해도...ㅠㅠ)
우리 앞집은 차한잔에 6천원부터라고 하니....동네가 동네인 만큼 만만치가 않네요.
 


인테리어 공사는 오늘 끝나구요...이번주 토요일에는 지인들과 오후시간을 DYF 친구들과 저녁시간을 보내려고 합니다.  
정식 오픈은 카드가맹절차가 끝나는대로...아마 월요일<?>쯤 기대하고 있습니다.

통일을 꿈꾸는 이들의 사랑방이자, 남북한 친구들이 삶을 나누며, 평화를 이루어가는 공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평화나루교회와 같은 빌딩 1층인데요.
주소: 서대문구 대현동 101-11(이대역 1번출구),  전화 02-313-212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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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정신없이 지내다가 문득 지난 9개월을 돌아보게 되었는데요. 

작은 교회, 선교지에 있는 교회에게 하나님께서 특별히 부어주시는 은혜가 있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속된 말로 견적이 안나오기 때문에 매 순간 하나님을 의지할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지난 주 유관지 목사님께서 설교를 해 주셨는데, 저희 교회 창립예배 전날 배가 많이 아프셨답니다. 다음날 너무 아프지만 교회창립예배 축도순서 때문에 진통제라도 맞고 가야겠다 싶어 병원에 가셨는데, 검사해 보니 복막염이었답니다.
우리 교회순서만 아니었다면 그분의 표현대로 "미련하게 집에서 참고..참았을 것"이라 하더군요. 그러면서 순서약속은 못 지켰지만 우리 교회덕분에 생명을 건졌다고 하셨습니다. 

교회를 시작하고 2개월 쯤 지나 새터민과 함께 하는 작은 교회라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좋은 분을 만나게 되어 현재 교회로 이사하게 되었고, 현재까지 건물주 집사님의 섬김으로 무상으로 교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국군의 날 한 청년이 북한교육에 관심이 있다고, 부천 연구소에 찾아왔습니다. 교수님께서 저를 소개시켜 주셨고, 그 만남이 이어져 지금까지 귀하게 교회를 섬기고 계십니다.
 
연말 후원자들에게 교회 사역을 소개하는 브로셔를 만들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아 고심하고 있을 때쯤, 여기 블로그를 보고 누가 찾아왔습니다.(하루에 20명 정도 방문하는 블로그인데....ㅜㅜ)
영국에서 디자인을 전공하는 석사과정생이라며, 방학동안 함께 지내며 멋진 브로셔를 만들어 주고, 디자인하는 친구들도 소개해 주어, 다음달 오픈을 준비하고 있는 커피점 프로젝트를 함께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은혜는 교회 시작 7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나님도 찾아보고, 기도도 해보겠다."는 새터민이 생겼습니다.^^ 더 감사한 것은  결단 후 2주만에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오랫동안 걱정하고 있던 수술 문제가 우연한 기회를 통해(현대백화점과 순천향대학병원에 감사드립니다^^) 해결되었다는 것이지요~~   

  
우리 교회는 작은교회라 예배당에 들어설 때, 다른 교회들처럼 가만 있어도 하나님의 임재가 느껴질 것 같은 분위기도 아니고, 성도들 중에 찬송을 모르는 분들도 많아 찬양이 뜨겁지도, 제가 전하는 말씀이 그닥 은혜스럽지도 않습니다.(그래서 말씀 준비를 더더욱 열심히 하려고 애쓰지만...ㅠㅠ) 

그치만 살아온 환경이 다른 남북한의 사람들이 서로 삶을 나누고, 음식을 나누고, 격려하면서, 아직은 서투르고 부족하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공동체를 이루어 가고 있습니다. 지난 9개월동안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평화나루교회가 남북한 출신들이 서로의 차이를 넘어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삶을 나누고 형제가 되는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남북한이 함께하는 예배는 주일 오전 11:30분이구요. 오시는 길은 아래와 같습니다.(교회전화: 02-6053-6463) 
요즘 이 비전을 함께 할 동지, 동역자, 친구들을 보내달라고 기도하고 있는데요, 북한선교와 통일에 비전이 있는 분들을 초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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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새해가 되었는데 힘차게 시작하기는 커녕 축 늘어져 기운빠진 채로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뭔가 문제가 있었던 것이지요

사역과 할 일들에 치이고, 사역에 대한 자신감도 떨어졌나 봅니다.

무엇보다 신앙생활 경험이 전무한 교인들에게 어떻게 예수님을 전 할 수 있을까? 과연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까? 언제까지 공부나 교제로 또는 관계로 이 사람들을 붙잡아 놓 수 있을까? 회의가 들었습니다.

고민 끝에 기독교 신앙의 출발은 개인의 체험으로부터 시작한다고 결론맺고, 삶의 구체적인 부분과 필요를 놓고, 기도할 것을 도전하였습니다. 평생을 무신론에 자신들의 힘만으로 살아왔던 것을 하나님께 맡겨보라고...그래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하라고 권면했습니다.

이 메시지는 전하는 저에게도 부담이었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소그룹 모임에서 각 사람에게 역사하신 하나님의 기도 응답에 대해 나누었습니다. 성령님께서 모임 가운데 강하게 역사 하셨습니다. 각 사람의 진실한 간증에 한 새터민이 이전까지 교회에 의미없이 다닌 것 같다. 이제 기도도 열심히 하면서 하나님을 찾아보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교회를 시작하면서 위기나 어려움이 닥쳐올 때가 바로 우리에게 새로운 도약의 시간임을 경험하기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러하셨듯 새터민들의 상한심령과 진실한 기도에 응답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그 경험들이 쌓이고 쌓여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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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88선언이라고도 하는데, 남북교회교류에 큰 공헌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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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목요일 저녁 구의동 로로샤브샤브에서 한국기독교통일포럼 연말모임이 있었습니다. 북한선교와 통일을 위해 다양한 단체에서 사역을 하고 있는 분들이 함께 모였습니다. 다들 바쁜 사역에 모이기 쉽지 않은데,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셨습니다.(그러고 보니 박종화 목사님, 유관지 목사님, 양영식 장로님, 허문영 대표님, 오일환 원장님, 노인수 변호사님은 다른 사역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하셨네요..ㅠ) 지난 한 해동안 사역소개와 개인적인 일들을 나누고, 2011년 사역계획을 나누고 교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4년동안 모임을 섬기고 있는데요, 모임의 특성상 보시는 바와 같이 50대 이상 각 단체의 대표급들이시라.....ㅜㅜ



모임을 보면서 20중반-40대초반까지의 젊은 사역자들의 교제모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분기에 한번정도 모여 사역이야기도 나누고 기도도 하구요....^^

당장 내년부터 함 추진해 볼까요?
Posted by heavyman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