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고생.....준비한 '탈북엄마들의 모임'을 드디어 시작했어요. 참여자를 모집하는 것 자체가 힘이 들어서 자칫 행사가 무산될 뻔한 위기도 있었습니다.(탈북여성인권연대 신난희간사님 감사드려요~~) *본 프로그램은 서울시 2012년 부모 커뮤니티지원사업에 선정되었습니다. ㅎㅎㅎ

리깊은 나무되기는 영유아 자녀를 둔 탈북자 여성들이 함께 모여 자연스럽게 교감하며 다양한 문화활동을 통해 육아 스트레스 및 부담을 덜어내고, 자녀양육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며 건강한 엄마,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입니다. 그래서 보다 깊은 교제를 위해 참여자 수를 10-12명으로 제한했어요.

오늘은 (엄마들을 위한) 치유하는 글쓰기 시간이었는데요. 강사분도 아이를 키우는 엄마여서 그런지 모두가 적극적으로 이야기하면서 공감하는 분위기였습니다. 휴~~~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탈북엄마들이 서로 네트워크를 만들고, 서로 육아에 관한 정보도 나누면서, 격려하고 의지하며 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친해지기 바라'면서 조별로 영화보기도 진행할 꺼예요~교회에 주로 청년들만 있는데, 다양한 사람들이 연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물론 교회나 기독교관한 이야기는 프로그램에 없지만요..ㅠㅠ

 

Posted by heavyma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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