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박'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2.05 로버트 박과 북한의 딜레마
  2. 2010.01.21 로버트 박을 위하여 (3)

오늘 북한조선중앙통신은 지난 성탄절에 북한에 입국하려다 체포된 로버트 박을 석방할 것이라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는 정치범 수용소 폐쇄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추종자들의 퇴진을 요구하면서 두만강을 건너 북으로 들어간 뒤 북한 당국에 체포돼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지난 연말 우양재단의 '7개월 간의 동행'을 정리하는 자리에서 한 새터민이 로버트 박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자신이 미국에 갔을 때 만난적이 있는데, 금식과 기도에 힘쓰는 북한을 위한 사역에 헌신된 사람이라고 하였습니다. 물론 어떻게 될 지 뻔히 알면서 북한의 입국을 시도한 로버트 박을 두고 '무모한 돌아이'쯤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가 단순히 영웅주의적 미국정부를 믿고 이벤트를 기획한 것은 아닐 것입니다. 기독교인이 아닌 분들은 이해하기 어렵겠지만(아니  로버트 박은 '순교자'의 마음으로 북한 땅을 밟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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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버트 박의 가족사진         

북한당국으로서는 미국 시민인 로버트 박을 무작정 잡아둘 수도, 그렇다고 재판을 통해 불법사실을 밝혀 괜히 미국과의 관계를 어렵게 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명분도 없이 그냥 풀어주기도 어려운 딜레마에 놓여 있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자신을 구하려는 노력을 하지 말라던 로버트 박의 요청과는 상관없이 미국에서는 북한과 그의 신병을 놓고 협의를 하였을 것이고, 북한은 조용히 처리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허황한 외곡(왜곡)선전은 그리스도교인인 나로 하여금 조선(북한)에 대한 심한 편견을 갖게 했다”면서 “(입북한 뒤) 점차 나의 생각이 잘못된 것임을 알게 됐다. 나는 조선에서는 사람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언제 어디서나 읽고 믿을 수 있으며 완전한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였다.나는 보고 들은 모든 사실을 통하여 조선에 대하여 잘못 리해하고 있었음을 절감하면서 서방의 악선전에 기만당하여 저지른 죄과를 심각히 반성하게 되였다.”는 조선중앙통신의 보도는 북한의 명분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서 보도가 로버트 박의 진짜 생각인지는 두고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로버트 박과의 인터뷰 전문기사 바로가기)
 

그렇다고 하더라도 공개적으로 김정일 정권과 정치범 수용소 등 북한인권에 대해 비판하는 것은 곧 북한체제를 뒤흔드는 중대한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북한 당국이 여기자 때와는 달리 억류 한달여 만에 재판 없이 석방 조치를 내린 것은 북미 대화 움직임을 의식한 적극적인 유화조치라 예상됩니다. 그만큼 북한이 미국과의 관계개선에 목말라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다음주 전격적으로 북한을 방문하기로 알려진 중국 왕자루이(王家瑞)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의 행보와 관련하여 북한이 6자회담복귀와 북미관계개선을 위한 사전포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남북정상회담 논의와 더불어 북한 핵 문제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움직임들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2010년이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로버트 박이 북한에서 겪었을 고통을 치유하시도록, 북한이 하루 속히 핵을 포기하고 진정 인민들을 위한 정책을 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heavymango
2009년 성탄절, 로버트 박 선교사가 북한으로 들어갔습니다.
공식적인 방문이 아니라 조중 접경지역에서 얼어있는 두만강을 밟고 찬송을 부르며 회령 땅으로 들어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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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생명을 건 담대함은 안전한 이 땅에서 북한 정권을 향해 온갖 말을 해온 북한인권운동가들의 거친 입을 막았습니다.
그의  진정한 사랑은 인도주의적 지원을 한다며 북한 주민들에 대한 사랑을 외쳐온 인도주의적 지원 NGO 단체들의 입을 막았습니다.
그의 행동으로 이어진 기도는 북한을 위해 기도한다는 민족중보자들의 입을 막았습니다.

이제 막힌 입은 회개의 탄식 소리를 시작으로 열려져야 합니다.
그 입이 다시 열려서 과거와 똑같은 모양으로 똑같은 소리를 낸다면,
로버트를 통해 한국 땅에 있는 우리들을 회개시키려는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지 못한 것입니다.
 
이제 우리의 기도도 차원이 달라져야 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뜨거운 심장으로 드려지는 뜨거운 기도,
진정한 사랑과 행동을 담은 기도,
예배가 삶이 되고 삶이 예배가 되는 기도,
이것이 우리가 나아가야할 기도의 방향성인 줄 믿습니다.
 
PN4N 제공
Posted by heavyma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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