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썸네일

개성공업지구와 북한선교

저자: 박영환

출판사: 바울

출판일: 2009년

분량: 280페이지

북한선교를 사명으로 헌신한 박영환 교수가 기독교북한선교 학술기금의 지원을 받아 연구한 것을 토대로 작성한 책이다. 개성공업지구에 근무하는 북한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과 방문을 통해 얻은 직접적인 경험을 담았고, 이는 북한 선교의 기초자료가 될 것이다. 개성공단 입주 혹은 입주 경험이 있는 근로자 14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체류기간이 오래될수록 의사소통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호 도움을 통한 친밀도와 호감도는 각각 66.2%와 64.8%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남과 북의 지속적인 만남만이 남북통일에 결정적으로 기여한다는 사실을 입증“하였고, "남북한이 통일을 지향하려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장소와 형식에 구애 없이 만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이것은 또 남북한 정치적 상황에 상관없이 지난 20년 넘게 남북한 대화와 대북 지원 활동을 펼쳐온 남한 교회 및 기독 NGO의 방향은 역사성을 갖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며, 2008년 개성공업지구에 근무하는 남한근로자 4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 개성공업지구를 북한선교의 출발이며, 변화이며, 통일훈련의 현장으로 정의하였다. 또한, 책을 통해 상호신뢰가 민족통일의 선교적 끈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Posted by heavyman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