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남북당국자들은 1박2일간 12차례 접촉을 하면서, 개성공단 정상화에 '원칙적'으로 합의하였습니다. 그리고 10일 후속회담을 개최하기로 하면서, 오늘(9일) 선발대 25명이 개성공단으로 출발하였습니다. 그러나 공단 재가동을 위해서는 앞으로 풀어가야 할 문제가 많이 있기에 섣불리 기대하기엔 어려운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우리 정부는 단순히 과거로 돌아가지는 않겠다는 입장으로 재가동을 위한 조건으로 북한의 사과와 재발방지방안을 요구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이 언급했듯이 개성공단이 국제적 규범에 따라 운영될 수 있도록 3통(통신·통행·통관) 문제 등 제반조치를 계속 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측입장에서는 당장 경제적 문제가 급하고, 북미관계개선을 위해서도 개성공단재개가 필요하지만, 그렇다고 남측의 요구에 쉽사리 응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따라서 내일(10일) 실무회담에서 당장 해결되기 어렵다고 생각하며, 실질적으로 개성공단이 재개되기 위해서는 남북간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Posted by heavyma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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