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위원으로 섬겨달라는 요청을 받고 고민하는데, 지난주 새로나온 자매가 온다고 해서 참석하러 가는중입니다.

100주년 기념관에 가는 길에 평화나루교회 설립초기예배처(건물3층)를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첫마음을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젊은이들이 상당히 많이 참여했다는 점에서 기대가 되었구요. 참석자들의 진지한 모습도 좋았습니다. 전체적인 진행과 시간이 늦어진 것은 아쉬웠지만요.(예윤이 보러 가야하는데 마지막 세션 소그룹진행 때문에 먼저 갈수도 없었어요ㅜ)

저는 1부에서 경제개발.2부는 협력과 사회적기업 강의를 들었는데요. 라파스와 사랑나루 운영에 대한 통찰을 기대했으나, 적정기술개념 때문에 멘붕ㅜㅋ



사실 강의보다 젊은이들을 직접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가 컸는데 너무 일정이 늦어져 중간에 많이 돌아갔어요. 오래기다렸는데 아쉽아쉽ㅜㅜ

돌아가는 길에 광장시장에 들러 순희네빈대떡 먹었으니....쩝 나름만족 ㅋ
Posted by heavymango

 
지난 목요일 저녁 구의동 로로샤브샤브에서 한국기독교통일포럼 연말모임이 있었습니다. 북한선교와 통일을 위해 다양한 단체에서 사역을 하고 있는 분들이 함께 모였습니다. 다들 바쁜 사역에 모이기 쉽지 않은데,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셨습니다.(그러고 보니 박종화 목사님, 유관지 목사님, 양영식 장로님, 허문영 대표님, 오일환 원장님, 노인수 변호사님은 다른 사역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하셨네요..ㅠ) 지난 한 해동안 사역소개와 개인적인 일들을 나누고, 2011년 사역계획을 나누고 교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4년동안 모임을 섬기고 있는데요, 모임의 특성상 보시는 바와 같이 50대 이상 각 단체의 대표급들이시라.....ㅜㅜ



모임을 보면서 20중반-40대초반까지의 젊은 사역자들의 교제모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분기에 한번정도 모여 사역이야기도 나누고 기도도 하구요....^^

당장 내년부터 함 추진해 볼까요?
Posted by heavymango
지난 4월에 시작했으니까 이제 6개월이 지났네요^^
모임을 인도하고 있기는 하지만....참석하시는 분들이 모두 너무 뜨겁게 기도하셔서....부끄러울 때가 많답니다.
아쉽게도 오성훈 목사님과 pn4n간사님들은 10월부터 철수<?>하셨지만, 하나님께서 다른 분들로 채워주셔서 현재 서울신대 관련된 분들이 7명정도, 부천지역 분들이 8명정도 참석하고 있습니다.
기타반주가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현민형제를 보내주셨네요^^


오랫만에 기도후에 삶을 나누고, 간식도 나누었습니다.

부천기도모임을 통해 더 많은 북한중보자들이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30분 -9시, 부천 서울신학대학교 우석기념관 101호실입니다.
Posted by heavymango

다니고 있는 연세대학교에서 한다기에 교수님을 대신하여 참석하였습니다.

평일 오전이라 예상했던 1000명에는 훨씬 못미친 300여 명정도가 참석하였고, 노년층이 많았습니다.

행사장인 연세대학교 대강당입니다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러나 행사진행은 매끄럽지 않았습니다. 예배가 12시 넘어 끝났는데, 순서지에는 허문영박사님의 강의가 바로 이어지는 것으로 되었으나, 다음 순서에 대한 광고를 하지 않고, 무대정리를 시작하여 많은 사람들이 점심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퇴장하였습니다. ㅜㅜ(허문영 박사님의 열정적인 명강의를 많은 사람들이 듣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우리 나라의 분단이 1938년 신사참배결과 1945년 영토분단 1948년 체제분단 1953년 민족분단이라는 3단계로 진행되었으며, 이에 70년(이스라엘 민족이 포로에서 돌아온)이 지난 2015년 자유왕래 2018 남북연합 2023년 통일을 이루자는 요지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한반도의 회복과 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Posted by heavymango
최윤원 처장님의 강권에다 교수님께서 저녁에 평생교육원 강의가 있어서리...대신 참석했습니다. 
연대에서 강남까지....1시간 쯤 걸리더군요.


평화한국은 설립된지 3년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평화연구소, 발전소, 사업소, 제작소 등 하부기관에서 통일아카데미, 세이레평화기도회, 성지순례, 동북아평화발걸음 등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단체를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는 허문영 대표입니다.
행사 중간중간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글썽이기까지 하셨는데, 아마도 그간의 어려움과 하나님의 도우심에 대한 감사의 마음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중에 인터뷰하면 여쭤보겠습니다.^^)

행사는 어른들에게 촛점이 맞춰진 터라 고급스러웠습니다. 음식은 역시 입에 맞지 않았습니다. 싸구려 입맛이라....호텔 스테이크는 영..ㅠㅠ

평화한국이 앞으로도 한반도의 평화를 이루는 데, 귀한 도구로 사용되기를 기도합니다.

저희 북한선교연구소도 내년이면 10주년인데,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고민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북한선교에 대한 열정과 감동이 있는 행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너무 늦게 끝나서 집에 오니 거의 12시가 되었습니다. 햇살이 엄마에게 미안하네요..ㅠ
Posted by heavymango

대학원 입학 후 사역지를 따라 교회를 옮기면서 6년 만에 모교회의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창립30주년을 기념하는 수련회였는데, (그러고 보니 25년이 넘는 시간을 줄곧 한 교회만을 다녔네요..^^ ) 200명 정도 출석하는 모교회에서 강사로 김동호 목사님을 초청했다는 사실에 한 번 놀랐고, 담임목사님께서 내가 북한선교에 비전이 있는 줄 아시고 강사의 숙소안내를 맡기셔서 또 한 번 놀랐습니다.

아뭏든 김동호 목사님은 줄곧 확신에 찬 어투로 열정적으로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 하나님을 나의 목적에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인되시는 삶, 교회 분립과정과 보이지 않는 성전, 열매나눔재단과 새터민과 함께하는 공장사역 등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2000년대 초 많은 교회들과 단체들이 새터민 사역에 유행처럼 뛰어들었다가, 문화적,정서적 차이 등으로 인해 상처를 많이 받았습니다. 우리와 같은 말을 한다고 쉽게 사역을 시작했다가 어려움을 겪게 된 것이지요. 남한교인들이나 새터민 모두 서로를 진심으로 이해하려는 노력이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새터민들에게 단순히 물질을 지원하는 차원을 넘어 실질적인 정착을 위하여 목사님께서는 박스공장을 시작하였습니다. 배급을 기초로 한 북한식 노동에 익숙한 새터민들에게 남한근로자의 생산성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였겠지요. 그래서 몇 달을 적자보았지만 직원의 월급을 깎지 않았답니다.  회사가 직원들에게 믿음을 보이자 직원들도 회사에 대한 믿음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어느날 버스를 놓친 한 새터민이 4만원을 주고 김포에서 파주까지 택시를 타고 출근했다고 합니다. 하루일당이 4만원 정도이니까 일하나마나였을텐데도 책임감을 가지고 일했다는 것입니다. 편견없이 진심으로 대하면 상대방도 그 마음을 안다는 것이지요.

동안교회를 다 짓고 나서 '이제 편하게 지낼 수 있겠구나'하는 마음이 들어 교회를 사임한 후, 높은뜻 숭의교회를 개척하고, 출석 5,000명되는 교회를 분립하는 등 목회자로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텐데 하나님이 주인되시는 삶, 교회였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주님의 뜻을 온전히 좇는 자들에게도 어려움이 올 수 있고, 그분의 청부론을 목회자에게까지 적용하는 것은 반대하지만 권력을 추구하는 다른 대형교회들의 모습과 비교할 때 더 빛이 나는 모습이더군요.

아참, 강단에서는 그렇게도 열정적인 모습인 목사님께서 평소에는 너무 조용조용 말하셔서 놀랐습니다. 밥 반공기에 사과반 쪽만 드시는 것도 그렇구요.

김동호 목사님의 가난하고 약한 사람들을 위하여 '보이지 않는 성전'을 짓는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세상사람들에게 이기적인 '개독교' 취급받는 현실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타내는 귀한 사역이라고 생각합니다. 후배 목회자에게 귀감이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지금와서 생각하니 목사님과 사진이라도 한 장 찍어둘 걸 후회가 되는군요. 앞으로 교회를 시작하고 권력이나 욕심의 유혹에 무너지지 않도록 스스로를 격려하는 도구로 말입니다.)



 


Posted by heavymango
2010년 1월이 어느덧 절반이 흘렀다. 올해는 엄청난 추위로 더 정신없이 시간이 흘러가는 것 같다. 이제서야 늦은 새해 계획을 세우고 있으니 말이다.

통일과 북한선교를 위해 구체적으로 사역한 지 올해로 만 4년이 되었다.
그동안 기독교계의 통일/북한선교 지도자들과 만나고 교제를 나눌 수 있는 기회들이 늘어나면서 개인적인 친분을 맺기도 하는 등 인간관계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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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섬기고 있는 한국기독교통일포럼에서 한 달에 한 번씩 비공개 조찬 포럼을 갖는데, 회원들이 기독교계에서는 모두 내노라 하는 통일/북한 전문가들이니, 이들을 위한 강사로 모시는 분들도 통일부 장,차관 등 소위 '거물'급들이다. 연락담당인 덕분에 지금의 내 위치에서는 만나보기 힘든 분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

그래서 새해에는 대학원 코스웍과 종합시험도 마쳤으니 블로그에 인터뷰와 북한선교현장 탐방 등  앞으로 사진도 찍고....자료정리도 열심히 해보고자 하는데......늘 게으른 성격이 문제이다.

올해 결심은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겠지요???






Posted by heavyma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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