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일 교회식구들과 난지캠핑장에 야외예배로 모였습니다. '화목제'를 컨셉으로 한 예배였는데요.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몽골텐트에서 예배드렸습니다. ^^;

 

 

화목제 컨셉에 맞게 예배 후 바베큐파티~~^^; 하면서 교제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날씨도 맑고 선선하니 아주 좋았습니다.

 

 

 

 

 

 

 

 

2011년 교회 2주년 때 놀러왔었는데요....가격은 잘 모르겠고,...텐트에 에어컨도 생기고, 전기장판도 빌려주고... 캠핑장이 날로날로 업그레이드 되는 군요^^; 6년전 사진과 비교하면, 교회에는 새생명도 태어나고, 아이들도 많이 컸네요^^;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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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요일에는 숭실대 120주년을 맞아 통일을 위한 행사가 있었습니다. 숭실대는 1897년 베어드 선교사에 의해 평양에 세워진 학교인데요. 숭실대는 평양 숭실회복을 기대하며, 통일비전세워가고 있습니다. 특히 숭실대에는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가 있는데요. 통일세대를 이끌어 갈 기독교리더들이 양성되는 기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오전에는 북한선교기관과 교회 대표들이 모여 '통일선교언약'에 관한 브리핑이 있었습니다. 과거에 비해 한국교회가 북한선교와 통일에 더 많은 관심을 갖는 것 같아 감사한 마음입니다.  2017년 10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1년동안 한국교회/통일선교단체의 통일신학, 통일선교역사, 통일정책, 통일전략을 정리하고, 이를 토대로 '통일선교언약'을 발표하기로 하였습니다.

 

 

 

점심에는 두부밥과 인조고기밥 등 북한음식들을 학생들과 함께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오후에 열린 목회자통일준비포럼에는 앤드류 영(전 UN대사) 등의 강사들이 갈등과 치유, 화해와 통일을 위한 한국교회의 역할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였습니다.

 

 

어려운 과정이겠지만.......

하나님께서 용기주시고 힘주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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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교회식구들, 특별히 가족과 떨어져 있는 성도들과 함께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 차가 추석당일 청평에서 고장나는 바람에.....ㅠㅠ 명절인데 송편도 없이 아주 단출합니다.  

신명기 16장 14-15절 절기를 지킬 때에는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주하는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즐거워하되 15.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너는 이레 동안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절기를 지키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모든 소출과 네 손으로 행한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이니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지니라 

 

특별히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과 함께 즐거워하라고 하셔서.....OMS선교회에서 모였습니다.ㅎㅎㅎ

장소와 차량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신 태수진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남편을 새벽까지 빌려주신 진희 사모님께도 감사드립니다.ㅎㅎ

 

 

 

좋은 사람들과 함께 있으니....차가 고장나고 음식은 허접해도 즐거운 명절입니다. 딸은 엄마닮아 노래방 체질입니다. 새벽까지 아주 신났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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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통일한국에 세워질 모델교회를 꿈꾸며,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블로그 옛날 글을 보면서.....처음 개척했을 때의 마음을 다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무 것도 없던 그 때.....막막했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2010년 5월-6월 짧은 시간 머물렀던 종로예배당입니다. 기독교100주년 기념관 근처였는데, 얼마전 가보니 아직 교회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ㅣ

 

 

좋은 만남을 통해 2010년 7월부터 2013년까지 신촌에서 예배드릴 수 있었습니다. 예배당 뿐 아니라 '카페 라파스'라고 탈북민 직업을 위한 카페로 운영하였습니다.  2010년 교회개척 뿐 아니라 우리가정에도 새생명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서툴고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진심으로 성도들과 탈북민들을 대하려고 애쓰고 노력하였습니다.

 

 

 

 

2014년부터 2017년 9월까지 신정동에서 연합하여 사역하면서 예배드렸습니다. 문화와 배경, 여러 차이로 인해 어려움도 있었지만 실제적으로 탈북민들을 경험할 수 있었고, 더 깊이 알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역과정에서 저의 부족함과 연약함이 드러나기도 했는데, 하나님께서 보다 성숙한 목회자로 훈련되기 원하시는 마음을 주셔서 저 자신을 점검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ㅜ 좋은 동역자와 성도들을 만나 많이 격려받고 통일을 실제로 살아보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10월부터 새로운 처소인 오류동에 있는 탈북민 대안학교인 '남북사랑학교'에서 예배드리게 되었습니다.  돌아보니 7년동안 예배당을 네 군데나 옮겨다녔네요.ㅠㅠ 아직은 임시처소이고 언제까지 여기서 예배드릴 지도 알 수 없습니다.ㅜㅜ 우리 딸은 저만큼이나 컸는데.....다시 개척초기로 돌아간 느낌입니다. 저와 성도들, 교회의 현재상황은 마치 광야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지만 하나님'만'을 신뢰하는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편으론 막막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기대도 됩니다.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알 수 없으나 지금껏 그러셨던 것처럼 신실하게 인도하실 줄 믿습니다. 

 

통일한국에 세워질 모델교회를 준비하는 비전을 이루어가며 함께 교회를 세워가실 분들이 계시면 연락주세요~~제 메일주소는 kooyh1@hanmail.net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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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처음 사역할 때에 비하면 북한선교와 통일을 위한 많은 기도회가 생겼습니다. 기도회마다 각각 색깔과 특성이 있지만 그 중에서 오늘은 1년에 2번 3월과 10월에 모이는 원코리아연합기도를 소개합니다. 이번 모임은 5회 모임으로 '다음세대'를 주제로 분당에 있는 선한목자교회에서 모였습니다.

 

5회 홍보영상 링크인데요. 원코리아의 특징과 역사를 잘 보여줍니다.^^

https://youtu.be/0gt9vAKUdGI

 

 

원코리아연합기도는 어떤 단체가 아니라 교회와 기관이 연합하여 기도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6시간 금식하며 기도하는데요, 순서자들도 사례없이 순수하게 섬기고 있습니다.(순서지에 이름정도는 넣어주셔도 좋을 듯.....ㅎㅎ)

 

기도회 중에 어린이들은 연령별로 따로 모임을 진행하였는데요. 어린이들이 부모없이 6시간동안 떨어져 있을까? 약간 걱정도 들어 화장실 간 김에 둘러보았습니다. ^^ 각 연령에 맞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더라구요. 아이들까지 세심하게 섬겨주신 선한목자교회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한반도의 전쟁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음세대'를 위한 기도를 하는 것이 맞는가 하는 생각도 들었으나 다른 한편으로는 유기성 목사님의 말씀처럼 '믿음'이 필요한 기도였다는 생각도 듭니다. 급박한 기도도 필요하지만 역사를 주관하시고 통일을 이루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없으면 하기 어려운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현실은 어렵고 통일은 요원해 보이지만......하나님께서 기도할 때 일하심을 믿으며, 함께 참여한 기도동역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Posted by heavyma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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